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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세가 직접 밝힌 '안면인식장애' 때문에 가장 억울했던 순간

'안면인식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힌 배우 오정세가 병 때문에 억울했던 이유를 털어놔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배우 오정세가 안면인식장애를 앓으며 억울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13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는 영화 '스윙키즈'에 출연한 배우 오정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인터뷰에서 오정세는 배우들은 매 작품마다 80여 명의 스태프들과 함께 하니까 저처럼 사람을 못 알아보는 경우가 많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게 이 직업의 특성이구나' 싶다가도 '난 좀 심하네' 싶은 경우가 있었다"라고 안면인식장애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인사이트tvN '미생'


이어 오정세는 안면인식장애를 겪으면서 힘들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저는 적이 별로 없는 타입이다. 저와 정서가 안 맞으면 '다른 정서를 가진 사람이구나' 하고 말뿐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과거 어떤 사건을 겪으며 감독님, 스크립터 분에게 배우로서 무시를 당해 자존심이 상한 적이 있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인사이트tvN '미생'


오정세는 "'어떻게 저런 행동을 하나' 하고 싫어하던 사람인데, 몇 년 후 쫑파티 할 때 제게 친한 척을 하면서 '다음에도 해야죠' 하길래 '우리가 언제 같이 했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생각해 보니 굉장히 싫어했던 사람이어서 이건 문제가 좀 있구나 싶었다고 말하며 안면인식장애의 고충(?)을 털어놨다.


싫어하는 사람과 조우할 때도 알아보지 못한다는 것이 억울(?)했던 것.


앞서 오정세는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안면 인식 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