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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최초 빌런 히어로 '베놈2'에 숙적 스파이더맨 나온다"

영화 '베놈' 공동 각본가 제프 핑크너가 영화 전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속편에 관련된 사실을 언급했다.

인사이트영화 '베놈'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영화 '베놈' 속편 제작이 확실시된 가운데 스파이더맨이 등장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 등 여러 외신은 영화 '베놈' 공동 각본가 제프 핑크너(Jeff Pinkner)의 말을 인용해 베놈 속편 제작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제프 핑크너는 영화 전문 매체 '디스커싱 필름(Discussing Film)'과의 인터뷰에서 "(베놈 속편) 제작이 확실하다는 것 외에 아무 말도 할 수 없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어떤 웹슬링거(web-slinger)의 등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웹슬링거는 '거미줄 사용자'라는 뜻으로 스파이더맨을 의미한다.


인사이트Digitalspy


그러면서 그는 "베놈 속편에서 스파이더맨이 중요한 역할을 맡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파이더맨 역으로 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가 내정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톰 홀랜드가 출연하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내년 7월 개봉 예정인 점을 고려해도, 그 전에 그가 베놈에 출연할 수 있을지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지난 10월 개봉했던 영화 '베놈'은 전 세계에서 8억 5천만 달러(한화 기준 약 9,543억 원) 이상의 수익을 거두며 속편 제작 가능성에 불을 지폈다.


인사이트영화 '베놈'


영화 '베놈'은 기자인 에디 브록이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뒤 마블 최초 빌런 히어로 베놈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애초 베놈과 에디 브록은 '스파이더맨3'에서 스파이더맨에게 대항하는 악당으로 다뤄진 바 있다.


베놈 속편에는 마블 코믹스 원작 최악의 빌런인 '카니지(Carnage)'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카니지의 변종인 '클리터스 캐서디(Cletus Kasady)'가 본편에 나왔기 때문.


속편 역시 본편과 같이 많은 화제를 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