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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 뽀송하게 말리는 엄마 똑같이 따라하다가 '귀여움' 폭발한 아기 북극곰

최근 미국 공영방송 PBS가 북극곰의 일상이 담긴 다큐멘터리 '스노우 베어스' 프리뷰 영상을 공개했다.

인사이트YouTube 'Nature on PBS'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엄마 북극곰이 수영한 뒤 축축하게 젖은 새끼 북극곰들에게 털 말리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미국 공영방송 PBS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북극곰의 일상을 촬영한 다큐멘터리 '스노우 베어스'(Snow Bears) 프리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엄마 북극곰과 새끼 북극곰 두 마리가 나란히 헤엄치는 장면이 보인다. 수영을 마친 녀석들은 빙하 위로 올라와 젖은 털을 털어냈다.


몸을 털어도 물기가 제대로 가시지 않자 찝찝했던 새끼 북극곰. 그때 엄마 북극곰이 빙하 위에 몸을 굴리며 털을 말리는 모습을 보였다.



YouTube 'Nature on PBS'


엄마의 모습을 지켜보던 새끼 북극곰들도 빙하 위에 몸을 비비며 털을 말려댔다.


북극곰의 털은 두 겹으로 되어 있다. 외부의 거친 털과 내부의 부드러운 털로, 바깥쪽은 바다에 들어갔을 때 안쪽 털이 젖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북극곰은 수영하고 나온 뒤 몸을 한 번만 빠르게 털어주는 것만으로도 물기를 약 70% 이상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남은 물기는 보통 영상 속 북극곰들처럼 눈에 털을 문질러 닦아낸다.


아래 PBS 방송이 포착한 보기 드문 북극곰 가족의 단란한 털 말리기 장면을 함께 감상해보자. 


YouTube 'Nature on P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