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너무 많아 여기저기서 '영접' 인증샷 올라오자 사생활 보호(?) 요구한 보겸

YouTube '보겸 TV'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요즘 저 너무 힘듭니다."

보겸이 힘들다고 밝힌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자기도 모르게 찍힌 사진들이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누리꾼들에 의해 퍼져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사생활이 없어진 것 같아 힘들다고 밝히면서도 밝은 미소를 보인 보겸의 영상이 눈길을 끈다. 

지난 11일 유튜버 보겸은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 말씀만 드릴게요. 제 사생활은 없나요? 진짜 너무들 하십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YouTube '보겸 TV'

영상 속에는 '트와이스 콘서트에 간 보겸', '예비군 훈련 중인 보겸', '화장실에서 소변보고 있는 보겸' 사진이 공개됐다.

이 사진들은 보겸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팬들에 의해 찍힌 사진으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 퍼진 사진들이었다. 

특히, 유튜버에서 36만 조회 수를 기록 중인 트와이스 콘서트에 간 보겸의 사진이 가장 눈에 띄었다.  

사진 속 보겸은 트와이스 공식 응원봉을 들고 입이 찢어질 정도로 크게 웃으며 콘서트를 즐기고 있었다. 

보겸은 사진 속 인물이 자신임을 인정하면서, 트와이스 다현과 눈을 마주쳤던 그 순간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고 밝혔다. 

YouTube '보겸 TV'

이외에도 보겸은 예비군 훈련장에서도,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는 중에도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사진이 찍혔다. 

그러나 이 몰카 또는 도촬 사진을 소개하는 보겸의 표정은  "제 사생활은 없나요? 진짜 너무들 하십니다"라는 제목과 달리 유쾌해 보였다. 

그는 "제가 화장실 갔을 때 빼고 사진 찍는 건 언제 어디서든 좋아요"라며 "도촬도 좋고 몰카도 좋습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사진에 보겸을 향한 팬들의 애정과 관심이 담겨져 있으며 보겸 또한 이를 잘 알기 때문이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보겸님께 항상 감사합니다", "이제 경호원 가조쿠(가족, 보겸 팬을 지칭하는 말)까지 두면 완전 성공", "품격 지키는 가조쿠가 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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