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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기도 전에 '심장병' 걸린 아기 목숨 구하려 수술실 꽉 채운 의사들

태어나기 전부터 심장에 종양 있던 아기 살리기 위해 수십 명 의료진이 수술실에 모였다.

인사이트qq.com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의 노력은 언제나 큰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그런 가운데 태어나자마자 목숨이 위험했던 한 아기를 구하기 위해 10명 이상의 의료진이 한 자리에 모인 진귀한 풍경이 포착됐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큐큐닷컴에는 장저우시에 있는 부외와 심혈관병원(阜外华中心血管病医院)에서 찍힌 사진 한 장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사진은 지난 5일 촬영됐으며, 태어나기 전 이미 심장에서 종양이 발견된 아기를 살리기 위해 모인 의료진의 모습을 찍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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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 속에는 수술을 집도할 여러 전문의를 포함해 레지던트 의사들과 간호사들이 보인다.


촌각을 다투는 수수실 안 이들의 표정은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다.


먼저 산부인과 의사가 제왕절개를 통해 아기 엄마의 출산을 도왔다.


그 직후 심장 외과 의사가 아기 심장에 있던 혈관종을 무사히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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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간호사들이 수술이 끝난 아기의 몸을 닦고 호흡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도록 도왔다.


해당 수술실에 있던 의료진들이 아기의 생명을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신속하게 움직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수술이었다.


중국 언론들은 현지에서 신생아의 출산과 외과 수술이 동시에 진행되는 사례는 해당 경우가 처음이라고 전했다.


또한 다행히도 현재 산모는 물론 아기까지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