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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CJ ENM이 '워너 브라더스' 국내 라이선스 사업 독점한다

CJ ENM이 DC 코믹스, 영화 '해리 포터' 등 다양한 지적 재산을 보유한 워너브라더스의 국내 라이선싱 단독 에이전트로 선정됐다.

인사이트Facebook 'CJENMofficial'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12일 CJ ENM이 "워너 브라더스의 국내 라이선싱 단독 에이전트로 선정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CJ ENM은 워너 브라더스의 기존 작품은 물론 신작의 지적 재산(IP, Intellectual Property)을 활용해 컬래버레이션 제품 출시 및 소비자 연계 상품 판매까지 다양한 제품 출시와 마케팅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CJ ENM은 고전 애니메이션인 루니 툰(Looney Tunes), 톰과 제리(Tom&Jerry), 스쿠비 두(Scooby Doo)는 물론, 워너 브라더스 자회사인 DC 엔터테인먼트의 영화 '배트맨', '슈퍼맨', '원더 우먼', '저스티스 리그', '해리 포터'와 '신비한 동물 사전' 시리즈 등의 국내 라이선스 협상 및 계약을 담당한다.


'해리 포터', '신비한 동물사전' 제품군은 연말부터, DC 프랜차이즈의 신규 디자인 라이선싱 제품은 2019년 1분기부터 패션, 생활용품, 유아, 키덜트 분야 등에서 다양하게 출시될 예정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CJ ENM


특히 2019년에 탄생 80주년을 맞는 영화 '배트맨' 뿐만 아니라 영화 '아쿠아맨', '샤잠!', '원더 우먼 2' 등 DC 코믹스 신작 영화의 이미지, 디자인, 영상을 활용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워너 브라더스의 아시아 총괄 매니저 비앙카 리는 "CJ ENM과의 이번 협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라며 "CJ ENM이 한국 내에서의 강력한 유통망과 다양한 콘텐츠 컬래버레이션의 경험을 살려 세계 최고 수준의 워너 브라더스 제품들이 한국 소비자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CJ ENM


CJ ENM은 지난 10월 워너 브라더스의 국내 에이전트 선정 후 사업 방향성 등을 알리는 '2018 워너브라더스 라이선싱 사업 설명회'를 통해 워너브라더스의 주요 브랜드 소개와 라이선싱 상품화에 대한 전반적인 사업 발표회를 진행한 바 있다.


CJ ENM 애니메이션 사업부의 박현일 콘텐츠 사업 국장은 "파워풀한 글로벌 브랜드 워너 브라더스의 국내 라이선싱을 CJ ENM이 함께 하게 돼 더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CJ ENM의 국내 라이선싱 사업 노하우와 워너 브라더스의 뛰어난 IP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라이선싱 상품들을 출시해 국내 라이선싱 시장 확대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워너 브라더스는 70년 역사를 가진 클래식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와 '루니툰' 뿐만 아니라 '슈퍼맨', '원더우먼' 등이 포함된 DC 코믹스, 판타지 영화의 최고작 '해리 포터' 등 다채로운 지적재산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