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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입대해서도 '열공'하면 대학교 1학기 '조기 졸업'할 수 있다"

국방부가 장병들이 최대 21학점까지 취득해 '조기 졸업'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국방부가 대학 재학 중 육군에 입대한 사병이 취득할 수 있는 학점을 21학점으로 확대해 조기 졸업 시키겠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11일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에 제출한 '군 복무 특별학점제 추진' 자료에 따르면 육군은 군 복무 중 취득한 학점으로 1학기를 조기 졸업시킬 수 있도록 학칙을 변경할 계획이다.


해당 방안에 담긴 학점 취득 방법은 총 3가지다.


먼저 대학 원격강좌 수강을 통해 12학점까지 수강하게 하고, 군 복무 경험만으로 3~6학점, 특기병 교육으로 3학점을 취득하게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또한 국방부는 대학 측에 예산 지원과 같은 인센티브 부여와 병사들의 수강료 지원 등을 통해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대학 원격강좌 개설, 군 복무 경험 학점 인정 등을 대학 역량 진단평가에 반영해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군 복무 가산점제가 폐지된 상황에서 국방부가 '특별학점제'를 추진한 이유는 사병들의 권익 보호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에 누리꾼들은 "앞으로 군인들이 받는 혜택 더 늘어나야 된다", "21개월 복무하는데 1학기 채워주는 거 좋은 생각이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냈다.


한편 국방부는 인사이트와의 통화에서 현재 특별학점제 추진과 관련해 교육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