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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최초(?)로 브론즈보다 낮은 '아이언 티어' 받고 '멘붕' 온 조용인

'코어장전' 조용인이 2019 시즌 배치 게임 10경기를 모두 이기고도 '아이언 티어'를 받았다.

인사이트Twitch TV 'corejj'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브론즈보다 못하는 프로게이머가 있다고?!"


북미 팀 리퀴드에서 활약 중인 '코어장전' 조용인이 프로게이머 최초(?)로 아이언 티어를 받았다.


10일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코어장전' 조용인은 1인 방송 플랫폼 트위치 TV로 자신의 개인 연습을 생방송했다.


이날 조용인은 2019 시즌 배치 게임 10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인사이트라이엇 게임즈


당연히 높은 티어를 받을 것이라고 모두가 예상하던 그 순간. 그의 화면에는 지난 5일 새롭게 도입된 '아이언 티어' 휘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브론즈보다 낮은 최하 등급의 아이언 티어는 휘장 색마저 녹이 슨 것 같이 초라해 보였다.


꿈에서도 본 적 없는 아이언 티어를 받게 된 조용인은 영어로 "제 배치가 끝났습니다. 네, 아이언 1이네요"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담담한 표정을 유지하던 조용인은 이내 고개를 떨구며 한숨을 푹 내쉬었다.


인사이트Twitch TV 'corejj'


이어 그는 한국말로 "아이 씨. 빡.. 게임을 시작한 이후 브론즈 등급도 받아본 적이 없다"라며 당황스러움을 표현했다.


생전 처음 받아보는 성적표에 '멘탈'이 붕괴된 조용인. 시청자들은 그의 모습에 "프로게이머 최초의 아이언 티어", "이 정도면 직업 바꿔야 되는 거 아니냐?", "저 브론즈인데 한 수 가르쳐드릴까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코어장전' 조용인이 10경기 모두 승리하고도 아이언 티어를 받은 데에는 이전 시즌 기록이 없었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