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론즈보다 못하는 '롤' 유저들 싹 다 모아놓은 '아이언 티어' 추가됐다"

라이엇 게임즈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솔직히 얘네랑은 '겸상'도 허락할 수 없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최악의(?) 실력을 가진 유저들만 모아놓은 브론즈. 이들 수준에도 못 미치는 유저들을 위해 라이엇 게임즈가 새로운 티어를 내놓았다.

지난 5일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측은 2019 시즌을 앞두고 '리그 오브 레전드' 내에 랭크 게임 변경과 관련한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앞으로 유저들은 배치 게임이 끝나면 자신만 볼 수 있는 '임시 랭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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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 기간 동안 유저들은 경기에서 승리하면 LP를 받게 되며, 정식 랭크는 해당 LP의 합계로 결정된다.

그동안 같은 티어 안에서도 실력 차이가 심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패치를 통해 '아이언'(Iron) 티어와 '그랜드마스터'(Grandmaster) 티어를 새롭게 추가했다.

아이언 티어는 브론즈보다 아래 배치되며 가장 실력이 낮은 유저들이 분포된다.

그랜드마스터 티어는 마스터와 챌린지 사이에 자리하게 되며, 티어가 늘어남에 따라 티어당 단계 수는 4개로 줄어든다.

Twitch TV 'corejj'

아이언 티어 추가 소식에 유저들은 "아이언 티어 받으면 솔직히 계정 삭제하자", "차라리 '롤' 안 한다고 말하고 다니는 게 나을 듯", "너네들 별명은 '아이언맨'이다" 등의 재치 넘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업데이트에는 랭크 시스템 변경과 함께 갈리오, 아칼리, 이렐리야, 잭스, 르블랑 등의 하향 조치가 진행됐다.

또한 아군 챔피언으로 변신 가능한 142번째 챔피언인 니코도 정식으로 등장했다.

YouTube 'SKT T1 Fa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