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멤버 개그맨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가 최근 '막말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옹달샘 멤버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가 참석했다.

장동민은 "정말 죄송하다. 어떤 말씀을 드려도 부족하다는 점 알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저희의 부족한 언행을 통해 본의 아닌 상처받은 당사자와 가족들에게 죄송하다"며 "이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평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사죄의 뜻을 전했다.

이어 그는 방송 프로그램 하차 여부에 대해 "제작진의 결정에 겸허히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옹달샘 멤버들이 과거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여성 비하 및 삼풍백화점 참사 생존자 모욕 발언들이 도마 위에 오르며 '막말' 파문을 일킨 바 있다.

이에 장동민은 무한도전 '식스맨' 특집과 라디오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2시!'에서도 하차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