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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이 빼꼼♥" 이맘때만 볼 수 있다는 크리스마스 느낌 물씬한 '산타 버스'

최근 페이스북 페이지 '천안아산버스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산타 버스' 인증샷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최영형 버스 운전기사 제공


[인사이트] 김천 기자 =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버스가 있다. 바로 천안 산타 버스다.


최근 페이스북 페이지 '천안아산버스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일명 '산타 버스' 인증샷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공개된 인증샷에 따르면 천안 한 시내버스 안에는 다양한 크리스마스 장식이 가득하다.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문구가 달려있기도 하고, 내부 기둥에 아기자기한 눈사람과 루돌프 장식도 있다. 


버스 운전기사 역시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있다. 


운전기사는 선물을 한 보따리 갖고 있을 것만 같은 코스프레로 승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것만 같은 느낌이다.


인사이트Facebook '천안아산버스 대신 전해드립니다'


인사이트최영형(55) 버스 기사 / Facebook '천안아산버스 대신 전해드립니다'


이뿐만이 아니다. 버스 내부에는 신나는 캐럴이 흘러나와 12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겨내기도 한다.


흥겨운 캐럴을 듣고 있다 보면 어느새 정거장을 지나치기 일쑤라는 후문이다.


한 누리꾼은 "등굣길에 캐럴을 들으면서 학교에 가서 너무 좋았었다"며 "또 타 보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산타 버스는 천안시 시내버스 500번, 600번, 21번 노선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행복을 가득 품고 운행할 예정이다.


산타 버스를 운행하는 최영형(55) 기사는 인사이트에 "12월부터 산타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며 "버스를 타는 승객들이 모두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에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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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사진 제공 = 최영형 버스 운전기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