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MBC 연예대상' 후보로 떠오른 박나래가 올 한해 '나혼산'에서 보여준 활약상 5가지

인사이트Naver TV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찬 바람이 쌩쌩 부는 추운 겨울 날씨와 더불어 연말연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요즘.


이맘때쯤 되면 온 국민이 손꼽아 기다리는 게 있으니 바로 연말 연예대상 시상식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소중한 사람과 함께 따뜻한 이불 속에서 해당 시상식을 즐긴 경험이 있을 테다.


최근 대중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개그우먼 박나래가 MBC 연예대상 후보로 떠올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나래가 2018년 가장 '미친 활약'을 보인 프로그램이 '나 혼자 산다'라는 데 이견을 보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연말 시상식을 얼마 남기지 않은 지금, 박나래가 올 한해 '나 혼자 산다'에서 보인 미친 활약상을 하나씩 되짚어 보자. 


1. 배우 '하비에르 바르뎀'으로 완벽 빙의


Naver TV '나 혼자 산다'


지난여름 마마무 멤버 화사의 '화자카야'에 방문한 박나래. 그는 수준급 메이크업 실력을 자랑하는 화사에게 메이크업을 받게 됐다.


박나래는 할리우드 셀럽 킴 카다시안 스타일을 원했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당시 이목구비가 한층 뚜렷해진 박나래의 모습을 보던 이시언은 닮은 꼴이 생각났다며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 나오는 하비에르 바르뎀"이라고 외쳤다.


이에 무지개 멤버들은 싱크로율 100%라며 포복절도했고 그 후로 박나래는 '나래바르뎀'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이후로도 박나래는 종종 해당 메이크업을 하고 방송에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2. "얼굴이 무소유에요. 공수래 공수거"


Naver TV '나 혼자 산다'


박나래에게 화장을 해주던 화사는 그의 얼굴이 생각보다 예쁘게 느껴졌는지 칭찬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화사는 파운데이션을 발라주던 중 "언니 얼굴 진짜 작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돌려 깎기 한 거예요"라고 답해 화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박나래의 진솔한 발언은 이후로도 계속됐다. 화사가 박나래의 큰 눈과 두툼한 애교살에 감탄하자, 박나래는 "수술한 거예요. 이것도 넣은 거예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얼굴이 무소유에요. 공수래공수거"라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평소에도 솔직하기로 유명한 박나래는 성형 앞에서도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3. 표정만으로도 웃음 유발하는 '뼈그맨'다운 면모 


Naver TV '나 혼자 산다' 


오직 표정만으로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만들었던 박나래는 뼛속까지 개그의 피가 흐르는 듯하다.


지난여름 무지개 회원들은 '여름 현무 학당'이라는 명목 아래 다 같이 경주로 여행을 떠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멤버들은 국내에서 가장 무섭기로 유명한 놀이기구를 접하게 됐다.


먼저 이시언, 기안84, 쌈디가 탄 뒤 후발대로 박나래, 전현무, 한혜진이 탑승했다.


처음엔 다소(?) 평온한 표정을 유지하던 박나래는 결국 90도 수직 낙하 구간에서 얼굴을 포기하고 말았다.


박나래는 얼굴의 모든 구멍을 확장시키며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4. 달콤한 '썸' 마저도 개그로 바꿔버리는 능력 


Naver TV '나 혼자 산다' 


지난해 기안84와 묘한 기류를 형성했던 박나래. 그가 올해는 쌈디와 '썸'을 타며 시선을 끌었다.


무지개 멤버들은 추석을 맞이해 쌈디의 집에 모여 명절 음식을 만들어 먹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마치 주말드라마 속 대가족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상황극을 펼치기 시작했다.


앞서 쌈디와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던 박나래는 그의 부인 역을 맡게 됐다.


박나래는 상황극임에도 벅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고, 급기야 임신했다는 신호와 함께 입덧하는 척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쌈디가 등짝을 때리며 "하지 마라"라고 경고하자 박나래는 급 씁쓸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5. 슬픈 상황에서도 몸개그 시연(?)하는 열정 


Naver TV '나 혼자 산다'


방송 5주년을 맞이한 무지개 멤버들은 미국 LA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멤버들은 카탈리나 섬에서 안전 교육을 마친 뒤 집라인을 타게 됐다.


평소 고소공포증이 있는 박나래는 유독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용기를 내 탑승에 성공했다.


그렇게 한참을 달린 박나래는 착지 지점까지 왔지만, 문제는 이때 발생했다.


박나래는 앞서 안전요원이 교육 때 설명했던 로프를 잡지 못한 것. 결국 박나래는 골인 지점을 앞두고 급후진하게 됐다.


공중에 대롱대롱 매달린 박나래는 공포심에 눈물을 펑펑 쏟았지만, 지켜보는 멤버들과 시청자들은 포복절도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