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20℃ 서울
  • 18 18℃ 인천
  • 21 21℃ 춘천
  • 22 22℃ 강릉
  • 20 20℃ 수원
  • 20 20℃ 청주
  • 21 21℃ 대전
  • 19 19℃ 전주
  • 21 21℃ 광주
  • 22 22℃ 대구
  • 19 19℃ 부산
  • 20 20℃ 제주

배우보다 매력적인 드라마 속 캐릭터 8명

연기한 배우 이름보다 캐릭터가 먼저 생각날만큼 시청자들에게 더 크게 각인되며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속 캐릭터 8명을 소개한다.

via MBC '킬미힐미'


드라마의 꽃은 뭐니 뭐니해도 살아있는 '캐릭터'다. 


"실제 저 배우의 모습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리얼한 캐릭터 덕분에 끝까지 챙겨본 드라마가 있을 정도다. 

캐릭터에 완벽 빙의해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겼던 드라마 속 매력만점 캐릭터 8명을 소개한다.

배우조차 완벽히 녹아들었던 캐릭터를 한 명씩 되짚어보며 그 매력에 흠뻑 빠져보자.

1. '킬미힐미'의 차도현

via MBC '킬미힐미'

"기억해. 2015년 1월 7일. 오후 10시 정각. 내가 너한테 반한 시각"

TV를 보던 모든 사람들 또한 그에게 반한 순간이었다. 

핵심 인격인 '차도현'을 중심으로 상남자 '신세기', 깜찍한 '요나', 구수한 '페리박' 등을 포함해 무려 7개의 다중 인격들이 저마다 독특한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 '미생'의 오과장

via tvN '미생'

"더할 나위 없었다. YES!"

장그래 뿐만 아니라 모든 청춘들의 마음을 울린 '오과장'의 말이다. 

특히 이성민은 실감 나는 '만취 연기'를 선보여 그 나이대 직장인과 우리 시대 아버지들의 모습을 완벽히 소화해했다는 평을 받았다. 실제 이성민은 전혀 술을 못한다는 사실.

3. '괜찮아 사랑이야'의 장재열

via SBS '괜찮아 사랑이야'

"정신과 의사들은 말합니다. 우리는 모두 환자다. 감기를 앓듯 마음의 병은 수시로 온다"

인기 작가에 라디오 DJ인 유명 인사 장재열은 멀리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지만 사실 누구보다도 우리 가까이에 있을 법한 사람이다.

그의 숨겨진 아픔에 감기 같은 '마음의 병'을 안고 사는 수많은 사람들이 공감했다.

4. '최고의 사랑'의 독고진

via MBC '최고의 사랑'

"극뽀옥~ 난 잘 극복했어!"

섹시하면서도 자상한 남자, 인기투표만 했다 하면 1위인 완벽한 톱스타 '독고진'은 대한민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다.

까칠하고 비호감인 모습조차 어느새 사랑스러움으로 둔갑시키는 마성의 매력남이기도 하다.

5. '별에서 온 그대'의 천송이

via SBS '별에서 온 그대'

"천송이가 랩을 한다 쏭쏭쏭, 내 이름은 천송이 우리 언니 만송이 내 동생 백송이

모든 사람들이 원래 전지현을 모델로 만든 캐릭터가 아니냐고 할 정도로 배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인 캐릭터다.

특히 찰진 욕과 리얼한 만취 모습이 압권이었다. 

6. '뿌리 깊은 나무'의 세종대왕

via SBS '뿌리깊은 나무'

"이런 우라질"

세종대왕의 거침없고도 쫄깃한 욕설은 우리가 갖고 있던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엎었다.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지극히 인간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7.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

via MBC '베토벤 바이러스'

"세상에 아줌마 같은 사람들을 뭐라고 하는 줄 알아요? 전 이렇게 불러주고 싶네요. 똥.덩.어.리"

세상의 모든 까칠함과 잘난 척, 독설을 죄다 도맡아 하는 비호감의 결정체다. 

하지만 그의 엄청난 열정과 노력을 알게 된다면 그의 말에 절로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게 될 것이다.

8. '바람의 화원'의 신윤복

via SBS '바람의 화원'

"그린다는 것은 그리움을 말하는 것이 아닐지요"

남장 여자의 정석을 보여준 '바람의 화원' 신윤복은 실제로 신윤복의 성별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논란까지 낳을 정도였다.

호기심에 찬 똘망똘망한 눈과 잽싸게 붓을 뽑아 들어 그림에 열중하는 신윤복 역시 문근영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