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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사에게 유사 성행위 받아놓고 돈 요구하자 경찰에 "성희롱 당했다" 신고한 남성

영국 톤브리지에 있는 한 마사지숍을 방문했던 손님이 안마사를 '성희롱'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뭉친 허리를 풀기 위해 마사지숍을 찾았던 한 손님이 안마사를 '성희롱'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손님은 자신이 원하지 않았는데 안마사가 '유사 성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엘리트리더스는 지난해 영국 톤브리지(Tonbridge)에 있는 한 마사지숍을 방문했던 남성 조시 버브리지(Josh Bubridge, 24)가 안마사를 경찰에 신고한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평소 허리 통증을 호소해왔던 조시는 스포츠 마사지를 사전에 예약하고 마사지숍을 찾았다.


인사이트Josh Bubridge


여성 안마사가 조시에게 다가왔고, 옷을 탈의한 다음 마사지를 시작했다. 유사 성행위도 이어졌다.


조시는 "안마사가 허벅지 안쪽을 가리켜서 허벅지를 말하는 줄 알았다"며 "그 부위가 성기를 의미하는 거라곤 생각 못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모든 상황이 끝난 후 조시와 안마사 간 갈등이 생겼다.


조시는 마사지숍에 오기 전 45분간의 스포츠 마사지 비용으로 35파운드(한화 기준 약 5만 원) 미리 냈는데, 안마사가 40파운드(5만 7천 원)를 요구한 것.


하지만 조시는 당장 가지고 있는 현금이 없었고, 체크 카드를 대신 냈지만 전산상 오류로 계산이 되지 않았다.


인사이트Josh Bubridge


결국 실랑이를 이어가던 끝에 조시는 안마사를 경찰에 신고했다.


자신이 원하지 않았는데 안마사가 유사 성행위를 해준 것을 '성희롱'으로 볼 수 있지 않냐는 취지였다.


경찰은 조시가 제기한 내용에 근거해 안마사의 행동이 '의도한 행동'이었는지 등을 살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안마사에게 처벌이 내려졌는지는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