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STUDIO ONSTYLE'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통통한 친구에게 훈남 남자친구가 생기자 막말을 퍼부은 학급 친구가 있다.
지난 7일 스튜디오 온스타일 측은 웹드라마 '통통한 연애'의 4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4화에는 비밀 연애를 막 시작하게 된 공수린(샛별 분)과 김민재(정민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수린은 체육대회를 하던 중 화장실에 갔다가 반장(한채경 분)을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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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은 화장을 고치는 공수린을 보더니 비웃었다.
그러더니 반장은 "웃긴다. 화장 하나 안 하나 똑같은데 왜 하는지 궁금해서. 아, 이제 남자친구 생겼다고?"라며 공수린을 비꼬았다.
연애하고 있다는 것을 들켰다는 사실에 공수린은 당황해했고, 반장은 "그게 어떻게 숨겨지니. X신아"라며 욕을 했다.
그러면서 "너 김민재랑 사귀니까 네가 뭐라도 된 것 같지. 착각하지 마. 누가 너 같은 걸 좋아한다고. 죽어라 관리해도 사랑받을까 말까 한 세상인데 어디서 말도 안 되는 게 튀어나와서. 너 거울 좀 보고살아"라며 독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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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말임에도 통통한 자신이 훈남인 김민재와 사귀기에 모자란 것 같다고 생각한 공수린은 아무런 반박을 하지 못했다.
앞서 공수린은 김민재와 자신을 보고 "와 다리 봐봐. 맥스봉 아냐? 저런 게 여자로 느껴지나. 안 사귀면 패겠다고 협박한 거 아냐?"라고 조롱한 남학생들로 인해 자존감이 낮아진 상태였다.
이 같은 상황들로 인해 실종 직전인 자존감을 끌어안고 체육대회 팔씨름 경기에 출전하게 된 공수린.
그는 덩치 큰 남학생과 상대를 하면서 남자친구 김민재에게 팔짱을 끼는 반장을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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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을 보던 공수린은 반장이 했던 말을 다시 떠올리며 남을 위해 예쁘고 날씬해야 하는 거라면 그러고 그러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에 자존감을 되찾은 공수린은 자신보다 훨씬 큰 남학생을 팔씨름 경기에서 가뿐히 이겨버렸다.
그리고 그는 우승 소감으로 "야 거기 반장. 팔 꺾어버리기 전에 그 손 떼라. 김민재 내 남친이니까"라며 박력 넘치게 고백을 했다.
남들의 따가운 눈초리 속에서 공개 연애를 시작하게 된 공수린과 김민재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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