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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답방 때문?" 청와대 앞에 설치된 환하게 웃는 김정은의 그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악수 장면이 그려진 그림이 청와대 앞에 설치됐다.

인사이트청와대 사랑채 맞은편에 설치된 대형 그림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청와대의 공식 발표는 아직이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성사될 것이라는 예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러한 예측은 기존 김정은 위원장의 약속도 있지만, 청와대 앞에 김 위원장의 그림이 설치됐다는 점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 사랑채 앞 광장에는 지난봄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처음 만난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악수 장면 그림이 설치됐다.


이에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임박했다는 것을 나타내준다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잇따르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실현된다면, 경호 문제상 청와대에서 열리는 것이 가장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기존 대통령을 경호하던 방식에서 조금 더 강화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


김 위원장이 머물 숙소 후보는 남산 주변의 호텔과 워커힐 호텔이 예측되고 있다. 이곳이 경호하기도 편하고, 시위로 인한 소음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뉴스1


가장 유력한 답방 시기는 다음 주 12일(수요일)에서 14일(금요일)이 유력하지만, 18일(화요일)에서 20일(목요일)로 잡힐 가능성도 크다. 어쩌면 내년 초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지만, 연내 마무리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측은 아직 답방 이야기를 해오지 않고 있으며, 준비 상황도 공개하지 않아 말하기 어렵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