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타임지 '올해의 인물' 최종 투표에서 압도적 1위 차지한 방탄소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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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아이돌 방탄소년단이 압도적인 득표율로 타임지 '올해의 인물' 투표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타임지에서 개최하는 '올해의 인물' 투표가 마감된 가운데, 올해 큰 인기를 누린 방탄소년단이 9%의 득표율로 1위를 달성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내내 좋은 성적을 보이며 최고 아이돌로서 입지를 굳건히 했다.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轉 Tear' 앨범은 '빌보드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도 미국 CBS의 '엘런쇼', 영국 BBC의 '더 그레이엄 노튼 쇼' 등 영미권 유명 TV프로에 다수 출연했으며, 해외 투어 콘서트를 연일 매진시키며 이슈 몰이를 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난 5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 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남자아이돌"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번 타임지 투표에서 눈길을 끈 한국인은 방탄소년단 만이 아니다.

올해 2차례에 걸쳐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한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 역시 초반에 7%의 득표율을 보이며 최고 2위까지 올라섰다. 

문 대통령은 최종적으로는 4%로 4위에 안착했다. 

(좌) 문재인 대통령, (우) 방탄소년단 / TIME

그 외에도 미국의 전 영부인인 미셸 오바마가 4%, 유명 아티스트 테일러 스위프트, 아리아나 그란데, 비욘세가 각각 2%의 득표율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인 모하메드 빈살만도 4%의 표를 얻어냈다.

타임은 지난 1927년부터 한 해동안 가장 영향을 끼친 개인이나 단체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다. 투표 결과와 상관없이 타임 편집자들이 다방면을 고려해 인물을 결정한다.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은 다음달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