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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가던 남성 차 쌩쌩 달리는 도로에 확 밀쳐 죽이려 한 노숙자

노숙자가 지나던 사람을 도로에 밀쳐 차에 치이게 한 묻지마 사건이 발생해 인근 주민들을 공포에 몰아넣었다.

인사이트YouTube 'Inside Edition'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거리를 배회하던 노숙자가 아무 이유 없이 행인을 차도로 밀치는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안겼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도심에서 한 노숙자가 벌인 충격적인 묻지마 범행을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앞서 지난 5일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사우스 브로드웨이 인근 벤치에 앉아있던 한 노숙자가 지나가는 60대 남성을 길가 옆 차도로 거세게 밀쳤다.


갑작스럽게 공격을 받은 남성은 그대로 차도에 쓰러졌고, 순간 달려오던 트럭 앞바퀴에 깔리고 말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Inside Edition'


결국 트럭에 깔려 꼼짝도 못 하던 남성은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즉시 병원에 이송됐다.


이같이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노숙자는 사고당한 남성을 앞에 두고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갔다.


이 사고로 피해 남성은 뼈가 부러지고 폐가 손상되는 중상을 입었으며 현재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고 장면은 현장 인근 도로변 CCTV에 고스란히 담겼고, 이를 토대로 경찰은 몇 시간의 수색 작업 끝에 범인을 체포했다.


인사이트YouTube 'Inside Edition'


체포 과정에서 CCTV 속 범인과 유사한 남성을 발견한 소방관들의 증언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관 오스틴 존슨(Austen Johnson)은 "밝은 노란색 자켓을 입은 남성이 영상에서 본 범인과 동일 인물이라 생각해 신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용의자는 조사 과정에서 "아무 이유 없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남성을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