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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패션 어워즈'서 긍정 영향력 공로 인정받은 영국 패션 대모 '비비안 웨스트우드'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오는 10일(현지 시간) '2018 패션 어워즈(The Fashion Awards)'에서 '스와로브스키 포지티브 체인지(Swarovski Award for Positive Change·긍정 변화상)'를 수상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비비안 웨스트우드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 '2018 패션 어워즈'서 '긍정 변화상' 수상


[인사이트] 윤혜연 기자 = 영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2018 패션 어워즈에서 긍정적 변화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할 예정이다.


7일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오는 10일(현지 시간) 영국패션위원회(BFC)를 통해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리는 '2018 더 패션 어워즈(The Fashion Awards)'에서 '스와로브스키 긍정 변화상(Swarovski Award for Positive Change)'를 수상한다고 밝혔다.


웨스트우드가 오랜 세월 패션계 전반에 기여한 모습과 환경 보호를 위해 앞장서온 노력을 인정하는 것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비비안 웨스트우드


긍정 변화상은 사회와 환경에 좋은 영향을 끼친 이들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우리 사회가 국면한 문제들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이를 변화시켜 긍정적 영향을 널리 퍼뜨리기 위해 노력한 이들에게 부여돼왔다.


2016년 프랑카 소짜니 전 보그 이탈리아 편집장, 지난해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 디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받은 바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비비안 웨스트우드


"앞으로도 다양한 패션쇼와 캠페인을 통해 환경·인권·사회 문제를 공론화하겠다"


지난 20년 동안 웨스트우드는 사회적 이슈와 환경 문제에 대해 대중의 관심을 촉구하는 데 패션 디자이너로서의 업을 잘 활용했다.


컬렉션과 캠페인 등 자신의 브랜드를 자주 사용한 것.


예를 들어 웨스트우드는 UN이 설립한 국제무역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2010년 이후 도덕적패션협회와 함께 '아프리카 백'을 선보였다.


이로써 소외된 아프리카 여성을 지지하고 무명의 장인을 응원해 자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술과 소득을 제공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비비안 웨스트우드


또 아프리카 백 라인 제품 대부분이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점을 미뤄 삼림 파괴 방지와 환경 보호에도 기여했다.


더불어 웨스트우드는 열대 우림 보호와 기후 변화에 앞장서는 비영리 환경단체인 '쿨 어스(Cool Earth)'를 오랜 시간 다양한 방식으로 후원해왔다.


그린 피스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Save the artic' 로고 디자인으로 빙하 파괴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 불러일으켰다.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앞으로도 다양한 패션쇼와 캠페인을 통해 환경과 인권, 사회적 문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