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해피투게더 4'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일명 '오뚜기 3세'라 불리는 재벌가 여배우의 검소함이 화제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4'에는 뮤지컬 배우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법래는 앞선 방송분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겸 식품 브랜드 오뚜기 일가의 자제 함연지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함연지의 뮤지컬 첫 데뷔작 속 상대역이 나"라며 "제작자에게 들어서 함연지에 집안에 대해 알고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KBS2 '해피투게더 4'
김법래가 두 눈으로 목격한 함연지는 보통 사람들의 생각하는 '재벌 3세'와는 달랐다.
그는 "함연지는 늘 검소하다"라며 "한 번도 바로 차에서 내리는 걸 못 봤고, 늘 멀리서 내려서 걸어왔다"라고 회상했다.
함께 일하는 배우들이 혹여 부담스러움을 느낄까 배려했던 것.
KBS2 '해피투게더 4'
이야기를 듣던 민영기 또한 "최근 공연을 같이했는데 함연지가 지하철을 타고 오더라"라며 "남산 중턱에서 연습했는데 역부터 걸어왔다"라고 거들었다.
평소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기로 유명한 함연지의 미담에 패널들은 감탄 어린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함연지는 오뚜기 창업주인 함태호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딸이다. 그는 311억원의 주식을 보유해 연예계 주식부자 5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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