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같이 걸을까'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가요계의 대선배' 그룹 god가 후배 아이돌을 만나 폭풍 당황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같이 걸을까'에서는 후배 가수들이 god가 머무는 산티아고 숙소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숙소에서 쉬고 있던 god 멤버들은 잘 모르는 후배 그룹의 등장에 당황했다.
손호영은 "아, 깜짝이야. 뭐야"라며 놀란 기색을 보였다.
JTBC '같이 걸을까'
후배 가수들은 "저희는 후배, 후배 가수입니다"라고 자기소개를 했다. 데니는 꾸벅 인사를 한 뒤 뒷걸음질 치며 말을 잃었다.
손호영은 "들어와 일단"이라며 후배들을 맞이했다. "이름표 붙이고 왔어?"라며 깜짝 놀라기도 했다.
후배 가수들은 소속 그룹과 활동명이 담긴 이름표를 옷에 붙이고 등장했다. god가 자신을 모를까 봐 미리 붙이고 온 것.
JTBC '같이 걸을까'
소식을 들은 윤계상도 후배들을 맞이했다. 그는 "식사는 하셨어요?"라며 안부를 물은 뒤 "잘생겼다"고 칭찬했다.
박준형은 "왜 왔대? 여기"라며 의아해했다. 아이돌 그룹이 낯선 듯 윤계상은 멀찍이 떨어져 계속 대화를 지켜보기만 했다.
누구보다 핫한 아이돌이었지만 어느덧 19년 차 그룹이 된 god. 후배 가수를 낯설어하는 god의 현실적인 반응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JTBC '같이 걸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