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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돌진하는 차량 보고 '1초' 만에 시민 밀쳐내 대신 차에 치인 경찰관

다가오는 차량을 목격하자마자 시민부터 대피시킨 경찰관의 소식이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WPEC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급작스레 닥쳐온 위험에도 경찰관은 본능적으로 시민의 안전을 먼저 생각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차량을 보고 급히 시민부터 밀쳐낸 '영웅' 경찰관의 소식을 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의 경찰관 미씰 퍼텔(Mithil Patel)은 최근 호브 사운드 근처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를 조사하기 위해 현장으로 출동했다.


고속도로 측면에 차량을 세운 퍼텔은 사고를 당한 운전자와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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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순간, 퍼털과 운전자의 옆으로는 갑자기 한 차량이 크게 미끄러지며 빠른 속도로 접근하기 시작했다.


이를 본 퍼텔은 차량을 등지고 있어 상황을 모르는 운전자를 재빨리 낚아채 안전한 곳으로 당겼다.


그러나 운전자를 대피시키느라 미처 차량을 피하지 못한 퍼텔은 곧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했으며, 그 충격으로 몸이 붕 떠올랐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퍼텔은 근처 동료 경찰관과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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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응급 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퍼텔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의 목격자이자 퍼텔의 동료 커트 블랑크(Kurt Blanc)는 "이런 사고는 우리의 등 뒤에서 일어난다"며 "퍼텔만이 아니라 경찰관 모두가 언제 불의의 사고에 대해 항상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시민의 안전을 먼저 생각한 퍼텔의 행동에 누리꾼들은 즉각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퍼텔은 본능적으로 타인을 먼저 생각한 진정한 영웅이다", "부디 퍼텔이 무사히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YouTube 'Universal Media On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