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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매직'으로 10년 만에 결승 진출해 난리 난 베트남 현지 상황

지난 6일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베트남 현지 상황이 생생하게 전달되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Phan Thuỷ Tiên'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박항서 감독이 세계적인 명장 스벤 예란 에릭손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이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10년 만에 아세안 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에 진출시켜준 값진 승리였다.


누구보다 가장 기쁜 사람은 베트남 국민일 터. 베트남 전역은 '박항서'를 외치며 그야말로 '축제장'이 됐다.


지난 6일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베트남 현지 상황이 생생하게 전달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도레'


도시 곳곳은 국기인 금성홍기를 흔들며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또한 베트남 축구의 '1등 공신' 박항서 감독의 사진을 든 현지인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기인 '태극기'도 곳곳에서 펄럭이고 있다.


같은날 유튜브 '도레' 채널에 올라온 다낭 현지 펍에서 만난 현지인들은 한국말로 '박항서'를 외치며 한국인에게 하이파이브하거나 포옹을 하는 등 기뻐했다.


또 다른 유튜브 '써니의베트남 길라잡이' 채널에서도 식당에서 부부젤라 소리 및 환호성이 터져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 누리꾼에 의하면 거리로 뛰어나온 이들 때문에 차가 막혀 걸어서 하교했을 정도라고.


인사이트Youtube '써니의베트남 길라잡이'


기쁨을 누리는 모습이 마치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우리나라의 모습을 보는 듯 하다.


앞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스즈키컵 준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필리핀을 2-1로 꺾었다.


원정경기에서도 2-1로 승리했던 베트남은 종합 전적 4-2로 필리핀을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베트남은 10년만의 우승을 위해 말레이시아와 두 차례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베트남은 오는 11일 말레이시아 원정 1차전, 15일 홈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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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YouTube '도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