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 두 다리 없는 여성 보자마자 '운명' 직감하고 찾아가 '청혼'한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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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뜻하지 않은 사고로 두 팔을 잃게 된 남성은 자신과 똑같은 아픔을 간직한 여성을 보자마자 단번에 운명을 직감했다.


큰 용기를 낸 남성은 여성을 향해 평생 당신의 아픔을 보듬어주며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맹세했다.


수많은 노력 끝에 마침내 진짜 하나가 된 부부는 이제 아픔 없이 행복한 나날만을 꿈꾸고 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더페이퍼, 신화사 등 다수의 외신은 운명처럼 만나 결혼까지 골인한 두 팔이 없는 남편과 두 다리가 없는 아내의 감동적인 사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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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에 따르면 중국 내몽골 자치구에 사는 남성 류하이(Liu Hai)는 지난 1997년, 직장에서 사고로 양팔을 잃었다.


류하이는 어느 날 갑자기 장애를 갖게 됐지만, 그 누구도 탓하지 않고 씩씩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갔다.


그런 류하이의 앞에 꿈에 그리던 운명의 상대가 나타났다. 지난 2007년,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여성 리메이웬(Li Meiwen)에게 홀딱 반해버린 것.


리메이웬 역시 류하이처럼 불의의 사고를 당해 두 다리를 잃은 아픔을 가지고 있었다.


운명의 상대를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았던 류하이는 어렵사리 리메이웬에게 연락을 취했고, 그렇게 두 사람은 만남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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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웬에게 앞으로 서로의 손발이 되어주자고 약속한 류하이.


두 사람은 만난 지 2달 만에 부부의 연을 맺은 뒤 단란한 가정을 꾸리게 됐다.


류하이 부부는 결혼 후 11년 동안 손이 필요할 때는 아내가 먼저 나서고, 발이 필요할 때는 남편이 이끌어주며 부족함 없이 편안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사랑스러운 딸까지 얻은 부부는 항상 떳떳한 부모로 살아가고 싶다는 소망을 꿈꾼다.


류하이는 "생활이 조금 어려워도 우리 힘으로 딸을 훌륭히 키우고 싶다"며 "우리 가족은 매우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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