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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팔로 습격하려다 '역관광' 당해 '중요 부위' 맞고 공중부양한 사자

적막이 감도는 야생에서 버팔로와 사자 사이에 눈치싸움이 시작된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kuaibao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적막이 감도는 야생에서 팽팽한 눈치싸움이 시작됐다.


2m 높이의 갈대밭에 몸을 감추고 숨죽인 채 기회를 노리는 사자들 앞으로 위험을 감지한 듯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는 버팔로 한 마리가 보인다.


일촉즉발의 순간, 몸을 숨기고 있던 사자는 엄청난 속도로 뛰어나와 순식간에 버팔로를 습격한다.


하지만 눈치 빠른 버팔로 또한 만만한 상대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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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오르다시피 높게 뛰어오른 사자를 눈앞에 두고도 버팔로는 살기 위해 본능적으로 자신의 공격성을 드러냈다.


팽팽한 기운이 감돌던 그때, 사자가 버팔로의 목을 노리고 다시 한 번 발돋움을 했다.


순간 버팔로는 기지를 발휘해 정확히 사자의 '급소'를 공략했다.


버팔로의 뿔에 중요 부위를 찔린 사자는 엄청난 고통과 당혹스러움을 함께 느끼며 공중부양하듯 뒷걸음질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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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콰이바오는 야생의 잔혹한 먹이사슬 아래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자와 살기 위해 사냥하는 자의 치열한 접전 장면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가롭게 물을 마시는 버팔로 뒤로 잔뜩 긴장한 채 사냥의 순간을 노리고 있는 사자 두 마리가 담겨 있다.


당시 숫사자는 용맹하게 먼저 버팔로를 습격했지만, 안타깝게도 버팔로의 뿔에 큰 상처만 입은 채 공중으로 날아가 버리고 말았다.


급소를 공격 당한 사자의 리얼한 표정이 담긴 해당 사진은 공개 직후 SNS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퍼져나갔다.


이에 누리꾼들은 "동물의 왕 사자도 허점은 있었다", "그냥 표정만 봐도 아픔을 알 것 같다", "사자무룩이다", "역시 야생은 냉정한 것" 등의 반응을 보이며 사자의 안위(?)를 빌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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