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아이돌 부부 최민환과 율희의 육아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최민환과 율희 부부의 일상이 처음 전파를 탔다.
27살과 22살로 아직 앳된 얼굴을 지닌 두 사람은 어설프지만 최선을 다해 생후 6개월이 된 아들 최재율을 돌봤다.
특히 최민환은 의욕적인 태도와는 달리 서툰 손길로 아이를 돌보아 눈길을 끌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율희는 "아이를 위해 좋은 걸 먹이고 싶다"라면서 능숙하게 직접 이유식을 만들어냈다. 이에 최민환은 율희가 만든 이유식을 직접 아들에게 먹이겠다고 나섰다.
이어진 장면에서 최민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느덧 반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적응이 됐고, 육아를 조금 알겠더라"라고 자신만만하게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자신감 넘치는 태도와 달리 최민환은 '초보 아빠'의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안겼다.
최민환은 다소 불편한 자세에서 재율에게 이유식을 먹였고, 이 모습을 본 율희는 "이래서 아빠한테 아이를 맡기면 안 된다 하는구나"라면서 재율을 보행기에 태운 뒤 이유식을 먹였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하지만 그것도 잠시 율희가 설거지하러 자리를 비운 사이, 최민환은 이유식을 더 먹고 싶어 하는 재율을 위해 다시 이유식 먹이기에 나섰다.
최민환은 숟가락으로 조금씩 먹이는 게 답답했던지(?) 그릇을 들어 아들의 입에다가 직접 넣어줬다.
다소 박력 넘치게(?) 이유식을 먹이는 그의 모습에 깜짝 놀란 최양락 부부는 "어휴 정말 강하게 키운다"라며 걱정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