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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탈코르셋 지지합니다" 페미니스트 전문(?) 유튜버로 등극한 산이

페미니즘 논란으로 한차례 홍역을 앓은 래퍼 산이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탈코르셋'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San E'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래퍼 산이가 페미니즘 논란에 정면 대응하고 나섰다.


지난 5일 산이는 유튜브 채널 'San E'를 통해 '저 탈코르셋 지지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산이는 "내가 생각하는 '탈코르셋'에 관해 이야기해보겠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탈코르셋이란 정의에는 틀린 말이 없다"라며 "그런데 탈코르셋 운동이 변질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San E'


산이는 '너도 같은 여자인데 왜 너는 탈코르셋을 하지 않냐'라는 생각은 위험하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람을 외모로 평가하는 건 정말 수준 낮은 사고방식이다"라며 "다른 사람의 인생에 여러분이 관여할 권리는 없다"라고 말했다.


산이는 여성이 자신의 '여성상'으로 매력을 어필하는 것이 잘못되지 않았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너무 예쁘다', '오늘 정말 아름답다'라는 말은 칭찬"이라며 "남성의 기준으로 여자를 판단한다는 생각은 마음이 온전하지 않은 것 아니겠냐"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YouTube 'San E'


산이의 페미니스트 논란은 지난달 16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당시 발표한 신곡 '페미니스트'로 여성 혐오 논란이 일자 이를 해명하는 장문의 글을 올리며 대응했다.


상황은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지난 2일 진행된 소속사 브랜뉴뮤직의 '브랜뉴이어' 무대에서 산이와 일부 관객 사이의 언쟁으로 재점화됐다.


이후 그는 유튜브 채널 및 SNS를 통해 페미니즘에 관한 게시물을 지속해서 게재하며 누리꾼들과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YouTube 'San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