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안 씻는 멤버'로 지목된 레드벨벳 슬기가 억울해하며 보인 '세젤귀' 반응

KBS2 '연예가중계'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애교 장인'으로 거듭난 레드벨벳 멤버 슬기가 또 한 번 팬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지난 5일 KBS2 '연예가중계' 제작진 측은 레드벨벳의 게릴라 데이트 미방영분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MC 김태진의 리드 아래 '지목 토크 시간'을 가지고 있는 레드벨벳의 모습이 담겼다.

MC 김태진은 "5년 이상 함께 숙소 생활을 하다 보면 서로 모르는 게 없지 않냐"라며 운을 뗐다.

KBS2 '연예가중계'

그러면서 그는 "숙소 생활을 하면서 가장 안 씻는 멤버는 누구냐"라고 물으며 이에 해당하는 멤버를 지목하도록 만들었다.

대다수 멤버들은 웬디를 꼽았지만, 조이와 아이린은 슬기를 가리켜 눈길을 끌었다.

이때다 싶었던 웬디는 "그럼 나도 바꾸겠다"라며 옆에 있던 슬기를 바라봤다. 

당황한 슬기는 얼굴이 붉어지더니 웬디가 쥐고 있던 지시봉을 꺾어 버리기 시작했다.

KBS2 '연예가중계'

또한 슬기는 연신 "그런 게 어딨어!"라고 말하며 때아닌(?) 애교를 보여주고야 말았다.

결국 가장 안 씻는 멤버로 선정된 슬기. 그는 "다들 잘 때 제가 씻는 거다. 그래서 못 본 거다"라고 구구절절 해명에 나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당황한 표정도 너무 귀엽다", "역시 슬기는 뭘 해도 옳다", "슬기라면 안 씻어도 좋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 관련 영상은 34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Naver TV '연예가 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