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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이어 역대 2번째"...'유럽 통산 100호골' 터트리며 대기록 달성한 손흥민

6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사우샘프턴과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앞선 후반 10분 추가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이 유럽 프로축구 무대에서 통산 100호골을 작렬시켰다.


6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앞선 후반 10분 추가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이는 지난달 25일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이후 나온 이번 시즌 전체 4호골이자 리그에서는 두 번째 골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번 득점으로 유럽 진출 이후 개인 통산 100호골이란 금자탑을 쌓게 된 손흥민.


이처럼 한국 선수가 유럽 '빅 리그'에서 100골을 돌파한 건 독일에서만 121골을 남긴 차범근 전 감독에 이어 두 번째다.


매 경기마다 미친 경기력을 뽐내고 있는 손흥민은 2010년 독일 함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분데스리가에 데뷔했다.


인사이트Twitter 'SpursOfficial'


이후 손흥민은 함부르크 소속으로 20골을 작성했고, 레버쿠젠으로 이적해 29골을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독일을 떠나 잉글랜드로 무대를 옮겨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이번 사우샘프턴전 골까지 51골을 기록하면서 유럽 통산 100호 골을 장식하게 됐다.


한편 이날 토트넘은 전반 9분 만에 케인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손흥민의 골까지 3골을 몰아쳐 사우샘프턴을 3대 1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