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아빠 돌아가신 후 동생들 먹여 살리기 위해 '피아니스트' 꿈 접고 '트로트 가수' 된 딸

인사이트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인사이트] 김소연 가수 = 가족을 위해 자신의 꿈을 포기한 트로트 가수 조정민의 사연이 안방극장을 강타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트로트 가수 조정민의 비하인드스토리가 전파를 탔다.


여섯 살 때부터 피아니스트를 꿈꿨고 음대에 진학해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한 조정민.


그는 아버지를 심장마비로 떠나보낸 뒤 엄마와 어린 동생들을 돌보기 위해 가장이 돼야했다고 털어놨다.


인사이트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조정민은 "아빠가 돌아가신 후에 캐스팅 연락이 왔다. 전화를 받아보니 트로트 가수를 키우려고 한다더라"라고 운을 뗐다.


당시는 트로트에 큰 관심이 없던 그였지만, 돈을 벌기 위해서는 별다른 방도가 없었다고.


그는 "장윤정 선배님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었고, 여러 곳에서 '빚도 다 갚았다'는 이야기를 하셨다"라며 "'나도 그렇게 될 수 있을까'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라고 털어놨다.


어려움을 딛고 어느덧 데뷔 4년 차를 맞은 조정민. 그는 지난 4월 '아빠'라는 곡을 통해 일본에서 데뷔, 현재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시청자를 뭉클하게 한 조정민의 이야기를 방송 영상을 통해 만나보자.


인사이트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Naver TV '휴먼다큐 사람이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