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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톡톡'으로 태국 전 유통채널 확보한 하이트진로 클래스

하이트진로가 태국 편의점에 입점하며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4,200여 개 매장을 유통채널로 확보했다.

인사이트태국의 대형마트 '마크로'에서 참이슬을 집어든 현지 소비자 / 사진 제공 =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태국 전 유통채널 입점…편의점·대형마트 등 4,200여 개 매장서 판매


[인사이트] 윤혜연 기자 = 하이트진로가 태국에 1,500여 개 매장을 보유한 편의점(CVS Lotus Express)에 '이슬톡톡(현지 제품명 toktok)' 입점을 성공하며 태국 전 유통채널을 확보했다.


지난 4일 하이트진로는 이같이 밝히며 태국 현지 가정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5년 소주 세계화의 일환으로 동남아 일대 현지화를 추진하며 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후 현지인을 타깃으로 가정 시장 진입에 주력해온 결과, 태국 유통시장의 다수를 차지하는 대형마트 4개사(Makro, Bic C, Tesco Lotus, Tops)에 참이슬과 이슬톡톡 등 전 제품 입점에 성공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하이트진로


또 이번에 방콕 등 대도시 인근 편의점 2개사(7Eleven, Lotus Express) 점포 다수에 전략 제품을 입점시키면서 총 4,200여 개 매장에서 하이트진로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특히 현지에서도 인기리에 판매 중인 이슬톡톡은 낮은 도수(3도)로 술자리에서 취하지 않고 가볍게 즐기기 원하는 20~30대 여성들의 요구를 반영해 출시한 제품이다.


상큼하면서 달콤한 맛에 톡톡 튀는 탄산이 첨가돼 국내에서도 출시 두 달 만에 총 1천만 병 판매되며 압도적인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인사이트YouTube 'hitejinro'


나날이 증가하는 태국 내 소주 판매량 전 제품 판매 상승…이 중에서도 이슬톡톡 등 RTD 제품 인기


이러한 노력으로 태국 내 소주 판매량은 최근 3년간 27% 이상 증가했다.


올해 역시 지난해 대비 25% 이상 성장하는 추세다.


개중에서도 과일 소주와 간단하게 바로 즐길 수 있는 레디투드링크(RTD) 제품은 20~30대의 인기를 끌며 최근 3년간 연평균 75% 성장세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현지 유통채널 입점으로 본격적인 가정시장 공략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현지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