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서울경찰 /Facebook
전동휠체어 아주머니를 돕기 위해 힘을 아끼지 않은 기특한 고등학생들의 훈훈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지난 27일 서울경찰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강서구 소재 한 공원 인근에서 있었던 미담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당시 몸이 불편하신 아주머니는 산책을 하기 위해 전동휠체어를 타고 공원에 나섰다.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면 산책을 즐기던 중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전동휠체어가 갑자기 방전돼 움직이지 않았던 것이다. 그 모습을 먼저 발견한 경찰관 한 명이 아주머니를 돕기 위해 전동휠체어를 밀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전동휠체어는 잘 밀리지 않았다. 한참을 끙끙대고 있던 경찰관 옆으로 두 명의 고등학생이 다가왔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처럼 두 소년이 함께 전동차를 밀자 수월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때 당시 모습이 담긴 흔들린 사진을 보면 경찰관과 두 학생이 즐거운 마음으로 전동휠체어를 미는 힘과 속도(?)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강서구 소재 한 공원 근처,전동휠체어가 방전되어 움직일 수 없던 아주머니를 모셔다 드리기 위해 끙끙되며 전동휠체어를 미는 경찰관에게 다가온 두 명의 고등학생.리얼 #너의_힘이_보여그저 지나칠 수 있었겠지만 지나치지 않았던 배려 돋는 두 소년의 경찰관의 꿈_ 응원합니다
Posted by 서울경찰 (Seoul Police) on 2015년 4월 25일 토요일
정시원 기자 siw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