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폭행당했다"고 말한 아내가 엘리베이터 CCTV에서 찍힌 충격적인 장면
가정 폭력으로 경찰에 체포된 남편은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들여 변호사를 고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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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9 'A Current Affair'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제 아내를 나라에서 추방해주세요"
외국인 아내와 결혼한 남편이 호주 연방정부에 호소문을 보냈다.
한참 뜨겁게 사랑이 불타오를 결혼 8개월 차 신혼부부인 이 커플에게 무슨 일이 생겼던 것일까.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가정 폭력을 당해 얼굴에 피멍이 든 여성의 얼굴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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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출신 남성 파이살 칸(Faisal Khan)은 이슬람 데이트 웹사이트를 통해 모로코 출신 아즈매(Asmae)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파이살은 꿈에 그려온 여성이었던 아즈매를 놓치고 싶지 않아 청혼을 했고, 두 사람은 그렇게 행복한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던 지난 4월, 파이살은 아즈매가 자신을 이용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다. 아내가 호주 국적 비자를 가지려고 자신과 결혼을 했다고 생각한 것.
이와 관련해 파이살이 이혼 변호사를 알아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즈매는 남편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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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매의 얼굴은 심각한 피멍이 들어있었고 경찰은 곧 파이살을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
법원에서 폭행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징역 7년형을 받을 수 있었던 상황. 파이살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며 2만 달러(한화 약 2,200만 원) 비용을 들여 변호사를 고용했다.
파이살이 무죄를 증명할 증거물을 찾으려 주변 CCTV를 샅샅이 파헤치던 중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아즈매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그 날밤 엘리베이터에서 거울을 보며 자신의 얼굴을 주먹으로 내려치고 있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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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살은 "아즈매가 이혼하면 호주에서 쫓겨날까 봐 이런 자작극을 벌였다"며 분노를 금치 못했다.
현재 파이살의 폭행 혐의는 기각된 상태로 두 사람은 같은 지역에서 별거 중이다.
파이살은 "지금까지 무죄를 증명하려 막대한 비용의 빚을 졌다. 나를 범죄자로 만들려 계략을 꾸민 아내를 나라에서 추방해 달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Deport my wife!’#EXCLUSIVE: This Aussie met his Moroccan bride online, but after eight months of marriage she tried to frame him for an assault. Only problem – her cowardly plot was caught on camera. MONDAY on #9ACA pic.twitter.com/rEWBbVwgHw
— A Current Affair (@ACurrentAffair9) 2018년 11월 3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