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쁜형사'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던 드라마 '나쁜형사'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MBC '나쁜형사'에서는 검사이자 연쇄살인마인 장형민(김건우 분)이 납치 행각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태석(신하균 분)은 자신이 자신이 잡은 범인을 제대로 기소하지 않는 검사에게 항의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그 검사는 장형민이었다.

장형민은 13년 전 한 여성을 살해한 유력한 범인이었지만 증거가 없어 풀려났고, 결국 검사가 됐다.

MBC '나쁜형사'

이후 새 실종 사건이 발생했다. 한 여성이 누군가에게 납치당한 것.

당시 함께 집에 머무르며 범인을 목격한 이웃집 아이는 장형민을 용의자로 지목했다.

아이의 증언을 들은 우태석은 장형민의 집으로 향했다.

MBC '나쁜형사'

그 시각 장형민은 여성을 잔인하게 고문하고 있었다. 

여성의 손발을 쇠사슬에 묶어둔 그는 "시작해 볼까?"라고 웃더니 생니를 뽑았다.

몸부림치는 여성의 이를 뽑은 그는 "좋아. 목도 졸라보고 칼로 찔러봐도 영 성에 안 차. 왜들 그렇게 빨리 죽어?"라며 희열을 느끼는 잔인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소름 끼치게 했다.

한편 '나쁜형사'는 영국 BBC 인기 범죄드라마 '루터'를 리메이크한 것으로, 범죄자를 잡기 위해 뭐든 하는 나쁜 형사와 타고난 천재 사이코패스 기자의 공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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