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이 꼭 봐야 할 '롯데 하이마트 갑질' 청와대 청원글

인사이트YouTube 'YTN NEWS'


'갑질 논란'으로 골머리 앓는 롯데 하이마트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국내 최대 가전제품 판매점인 롯데 하이마트가 '갑질 논란'으로 바람 잘 날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지난달 하이마트는 일부 지점장이 실적이 부진한 직원을 상대로 폭언을 퍼부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차례 도마 위에 올랐다. 


당시 YTN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해당 지점장은 "네가 씨X 모바일 팀장이야?" 등 수위 높은 욕설을 내뱉으며 직원에게 모멸감을 안겼다. 


또 다른 지점장에 대해서는 협력 업체 직원들의 출퇴근 시간과 휴무일을 마음대로 조정하고 실적을 압박했다는 폭로가 나와 충격을 줬다.  


인사이트YouTube 'YTN NEWS'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올라온 '하이마트 갑질' 


더 큰 문제는 이것이 하이마트 갑질 논란의 '극히 일부'라는 점이다. 


앞서 지난 7월에도 하이마트가 파견 직원들을 대상으로 갑질을 일삼는다는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파견 직원들은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을 통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휴무일, 무리한 판매 강요, 보수 없이 이어지는 야근 지시, 모욕적인 막말 등의 내용을 지속적으로 고발했다.  


정직원이 아니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온갖 갑질을 당해 내야 했다는 이들의 주장에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인사이트지난 7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의 일부 


이동우 대표 자신도 '갑질 이슈'로 사의 표명한 전력 있어 


여기서 끝이 아니다. 2015년부터 하이마트를 이끌고 있는 이동우 대표 역시 과거 그 자신이 갑질 논란에 휩싸여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 대표는 2012년 롯데월드 대표로 재직할 당시 조리사에게 흰머리를 염색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폭언을 퍼붓고 대기발령을 내 물의를 빚었다. 


인사이트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 / 뉴스1


결국 그는 사의를 표명했지만 이사회는 하이마트가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는 이유로 사표를 반려하고 유임을 결정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이마트와 관련한 갑질 논란이 계속해서 이슈가 되자 누리꾼들은 "애초에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 법"이라며 부정적 반응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하이마트 관계자는 인사이트와의 통화에서 "임직원들이 위법 행위를 하지 않도록 전국 모든 매장 관리자들에게 교육하고 있다"면서 "위법 행위가 발각될 경우 단호하고 분명하게 조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전화, 이메일 등 제보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많은 면에서 개선됐다. 하지만 일부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반드시 개선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마치 꼬리표처럼 계속해서 하이마트를 따라다니는 '갑질 논란'. 더 늦기 전에 분명한 개선책을 내놓고 실천에 옮길 때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저작권자 ⓒ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여러분의 제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세상을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인사이트의 수많은

기사들은 여러분의 제보로부터 시작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