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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왜 그랬어요"···키 작다고 하이힐 신게 한 코디 원망한 이병헌

과거 사진을 공개한 배우 이병헌이 자신의 흑역사를 셀프 폭로하며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영화 '달콤한 인생'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배우 이병헌이 과거 사진을 공개하며 '흑역사'를 셀프 폭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일 이병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발이... 저한테 왜 그랬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병헌은 흠잡을 데 없는 슈트 차림으로 벽에 기대앉아있는 모습이다.


특히 우수에 찬 눈빛으로 권총을 쥐고 있는 그의 모습은 어떤 사연이 담겨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인사이트영화 '달콤한 인생'


하지만 이병헌의 말처럼 신발을 보는 순간 웃음부터 터지고 만다.


이병헌의 발에 비해 지나치게 커 보이는 구두는 그의 발목을 한없이 꺾이게 만들었다.


이미 충분해 보이는 굽에 깔창까지 끼워서인지 위태롭게 꺾인 이병헌의 발목. 그의 작은(?) 키를 보완하기 위한 코디네이터의 세심한 배려를 엿볼 수 있다.


이런 코디를 원망하는 듯이 공개적으로 디스(?)한 이병헌의 넘치는 센스 역시 돋보인다.


인사이트Instagram 'byunghun0712'


이처럼 진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이병헌의 모습과는 반전되는 '허당미' 가득한 신발은 보는 이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자신의 과거 굴욕을 셀프 폭로한 이병헌의 센스에 누리꾼들은 "신발도, 코디도 대체 왜 그랬어요", "신발이 잘못했다", "이렇게 유쾌한 성격인 줄 몰랐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병헌은 지난달 28일 진행된 '2018 AAA' 시상식에서 대상을 포함해 4관왕을 차지하며 명품 배우의 품격을 드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