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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1천만원' 빚투 논란 후 도끼가 발매한 신곡 '말조심' 가사

래퍼 도끼가 신곡 '말조심'을 통해 최근 어머니의 1천만원 사기 논란과 이로 인한 구설수를 언급했다.

인사이트Instagram 'dok2gonzo'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최근 어머니의 1천만원 사기 논란에 해명한 도끼가 신곡을 들고 대중 앞에 섰다.


지난 3일 래퍼 도끼는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말조심'을 발표했다.


'말조심'은 도끼가 어머니의 사기 논란을 해명하며 구설에 올랐던 일을 담은 곡. 그는 가사를 통해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해당 곡은 "나도 잘 알아 욕 X먹을 거라는 사실도. 난 실드 따위 치지 않아"라는 가사로 시작한다.


인사이트Instagram 'dok2gonzo'


이어 "신중한 발언 드립 치지 마라. 제대로 알기 전에 끼지 마라. 날 죽일 듯이 물고 뜯던 놈들 인터넷 밖에선 뵈지 않아"라는 가사가 이어진다.


"힙합이기 전에 우리 부모님의 자식으로서 내가 할 일들을 했을 뿐", "보는 눈들이 많다고 닥치면 래퍼인 그럼 난 뭐 해"라는 대목에서는 도끼의 분노를 읽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곡에 또 실망했다면 fxxk you 어차피 말 안 통해 진짜 팬들만 아이 러뷰 유"라며 가감 없이 제 생각을 내뱉는다.


인사이트Instagram 'dok2gonzo'


도끼는 지난달 26일 어머니가 지인에게 1천만원가량을 빚진 뒤 갚지 않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그는 어머니와 함께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돈은 제게 오시면 갚아드리겠다. 그 돈은 내 한 달 밥값밖에 안 되는 돈이다"라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도끼는 다음 날 "아들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안고 피해자분에게 변제하기로 했고 오늘 원만히 합의했다"라며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 다음은 도끼 '말조심' 가사 전문이다.


they be like 도끼 this 도끼 that

누군가는 현실을 피해서 토낄 때

욕이 먹기 싫어 자세 바로 고칠 때

이건 내 dope 함을 증명하는 doping test

보여줄게 절대 내가 연예인이 아닌 reason

Im here i dont just come and go by the season

난 지켜 내 말은 내가 한 짓은

나도 잘 알아 욕 쳐먹을 거라는 사실두

난 쉴드 따위 치지 않아

신중한 발언 드립 치지 마라

제대로 알기 전에 끼지 마라

난 쉬쉬 않어

날 죽일 듯이 물고 뜯던 놈들 인터넷 밖에선 뵈지 않어

빌어먹을 swag 타령 어려 경솔 하단 얘기

못 배운 놈 무식하게 대처 한단 얘기

언팔 한 단 애기들과 평소엔 코빼기도

안 보이다가 이제 와서 활개치네 괜히

티비에서 봤었다면 되니 나의 Fan이

깊게 넣은 적도 없이 살짝 갖다 댔다 빼니

힙합은 아냐 절대 니들의 유행이

다시 한번 말하지만 될 수 없어 난 연예인이

욕 안 한다더니 욕한다고 지랄

그럼 어찌 되나 보자 옛다 좆까, 씨발

이제 추락하냐 이미지? 이제 활동 못해?

니들이 띄워줬다며, 그럼 나 이제 좆돼?

인기 한순간이네 okay

힙합이 만만해 보이면 너도 해봐 go ahead

날 만나본 적 없는 니가 내 인성을 논해

보는 눈들이 많다고 닥치면 래퍼인 그럼 난 뭐 해?

기자들은 기자했고

헤이터들은 hate thats all

시간 낭비 이제 됐고

오늘부로 imma let go

lets go shout out to JK형, Jay Park

real brothas for life yeah that part

shout out Sean2slow, Double K, 타샤 누나,

The Quiett, pyunny, CHANGMO mad props

난리들 났네 내가 큰일 날 것처럼

난 디스 하고 바로 사과하는 놈들처럼

되기 싫어 그냥 지켰지 내 태도 HIPHOP

유치하게 들리겠지 yeah im fuckin HIPHOP

힙합이기 전에 우리 부모님의 자식으로서

내가 할 일들을 했을 뿐 가십으로 또

왈가왈부 개소리들 말구

아는 놈은 알구 no 빛 좋은 개살구

달구니 뜨거워진 냄비 근성

내 제3의 눈이 말해 그냥 내비두쇼

인생은 엘리베이터 올라갔다 내려갔다

새로 탔다 누군 내려주고 반복 hello bye bye

천만 원 내 밥값? 한 달? no cap

말조심? 난 니들 머리 위에 있어 ball cap

아무리 못 배웠어도 니들보단 똑해

글 읽고 혼자 빡치지 전에 배워라 독해

내 실수면 실수, 후회하던 말던

어차피 다시 주워 담을 수 없으니 발전해

앞으로 가는 수밖에

하늘에 내 손이 닿게

떠난다는 사람은 난 안 붙잡지

내가 예의 바르단 건 하늘땅도 알지

니들 팔도 닿지 않는 곳에서

내 할 말은 해야겠어 이 곡에서

이 곡에 또 실망했다면 fuck you

어차피 말 안 통해 진짜 팬들만 i love u

난 거짓말은 안 해 진실들만 적구

랩과 현실을 구분하라고? 난 그럴 맘은 없구

난 먼저 랩스타 가 된 후 출연했지, 방송

니들이 아는 내 곡 연결고리? 찬성

만성 피해 의식과 박탈감에 쩔은

뒤에 숨어 자위하는 망상가

항상 난 똑같애 가짜 이미지메이킹

그런거 못 하는 성격 나의 몸에 늘 베여있지

잘 개의치 않지만 이번에 내가 빡친 이유

힙찔이, 힙합 하는 놈들이란 비유

난 힙합 꼰대 lover rockin 꼼대

힙합이라 욕먹는 건 용납 못해

쇼미더머니 또 고등랩퍼나 본 게

다인 놈들 제대로 된 힙합 느낀 적 없네

내가 멍청해서 인스타 라이브 한 줄 아네

개구리 올챙이적을 잊었다니, 아니?

난 누구보다 가난을 잘 알아

자수성가 코스프레 감성팔이 약들은 안 팔아

난 뜨고 싶어 발악하며 예능 한 적 없어

유명해졌다고 거만 떠는 패륜 한 적 없어

논란에 놀라 쫄아 떨며 태연한 척

어서 태도를 바꾸는 둥 꼬리 내려 멘붕 탄 적 없고

내가 지은 죄가 있다면 우리 엄마 뒤를 지킨 것뿐

누가 등을 돌렸다면 어깨 위 먼지가 씻긴 것뿐

내가 검머외 래, 난 단지 혼혈아인 노머한 인데, 왜 이래

내 일에 언제부터 그리 참견했었다고

i say Good Vibe Only, Bad Vibes Lonely

its ILLIONAIRE, AMBITION 항상 말 조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