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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해외여행 보내주고 직원들 옷 사라고 120만원 쥐여주는 '갓디야'

이디야커피는 매년 미국이나 태국, 홍콩 등 다양한 국가에 방문할 수 있는 '전 직원 해외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으며 옷 구매 비용으로 120만원을 지원하는 복지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인사이트이디야커피 본사 전경 / 사진 제공 = 이디야커피


'회삿돈'으로 미국·태국·홍콩 다녀올 수 있는 곳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매년 해외여행을 갈 수 있게 휴가를 주는 것뿐만 아니라 돈까지 지원해주는 회사가 있다.


모든 직장인의 로망인 해외여행을 지원해주는 복지 제도를 갖춘 이 회사는 바로 토종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이디야'다.


4일 이디야커피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의 직원들은 매년 회사의 지원을 받아 미국과 홍콩 등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인사이트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 / 사진 제공 = 이디야커피


5년 전 "다함께 해외여행 가자"고 했던 문창기 회장


이는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의 뜻이 반영된 복지 정책이다. 직원들이 매년 해외를 다녀올 수 있도록 회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은 끊임없이 새로운 자극을 받고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문 회장의 깊은 뜻이 담긴 것.


실제로 이디야커피의 '전 직원 해외 워크숍'은 2009년 일본을 시작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직원들은 워크숍을 통해 북경과 홍콩, 마카오, 태국, 상하이 등 다양한 국가들을 방문했다.


지난 2004년 이디야커피를 인수한 뒤 문 회장이 직원들에게 "함께 회사를 키워 5년 뒤에는 전 직원이 매년 해외여행을 가자"고 했던 제안이 현실화한 것이기도 하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이디야커피


이뿐만 아니라 문 회장은 은행에 다니던 시절 옷 구매 비용을 받았던 것을 기억해 이디야커피에 '피복비' 제도를 도입했다.


이디야커피의 '피복비' 제도는 직원들에게 매년 120만원의 옷 구매 비용을 지원해주는 것으로 분기별로 30만원씩 받을 수 있다.


합리적 가격에 높은 품질의 커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디야커피가 다양한 복지 제도를 통해 '다니고 싶은 회사'로도 인정받고 있어 성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