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김유정이 자신의 감정만 생각하는 옛 짝사랑 상대에게 통쾌한 '사이다' 일침를 날렸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는 길오솔(김유정 분)을 찾는 선배 이도진(최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도진은 밥을 사주겠다며 길오솔을 회사로 부른 뒤 여자친구 홈쇼핑 방송 모델 대타를 부탁했다.
짝사랑하는 선배 이도진이 자신의 마음을 이용한 것을 알게 된 길오솔은 크게 상처받았다.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길오솔은 눈물을 펑펑 쏟으며 "선배 같은 사람 좋아한 3년이 너무 아깝지만 여기서 끝나서 참 다행이네요"라고 말하며 짝사랑을 끝냈다.
그러나 이도진은 집요하게 길오솔을 만나려 했다. 사과하고 옛날처럼 다시 지내고 싶다는 게 이유였다.
한 식당에서 이도진을 만난 길오솔은 "저한테 이제 연락하지 마세요. 집 앞으로 갑자기 찾아오는 것도 그렇고 이렇게 밖으로 불러내는 일도 없었으면 좋겠고"라며 단호히 말했다.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이도진은 "난 그냥 사과하고 싶어서. 지난번 일은 내가 경솔했어"라며 모르는 사이가 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길오솔은 더이상 이도진에게 휘둘리지 않았다.
길오솔은 "저 선배 삼 년 동안 좋아했어요. 그때 그 일로 겨우 현실 인식했고. 혹시 사귀던 여자친구랑 헤어져서 그런 거라면, 아쉬운 마음에 제가 쉬워 보여 그런 거라면 이제 그러지 마세요"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도진은 미안한 기색은커녕 장선결(윤균상 분)을 들먹였다.
이에 길오솔은 "더는 선배 보고 싶지 않아요. 다신 볼 일 없었으면 좋겠어요. 진심이에요"라며 시원한 한 방을 날렸다.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