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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가해자라며?" 악플로 '루머' 퍼뜨린 동창들 용서해준 모모랜드 주이

그룹 모모랜드의 멤버 주이가 자신의 학교폭력 루머를 유포한 피의자들을 상대로 낸 고소를 취하하며 선처의 뜻을 밝혔다.

인사이트Twitter 'JooELove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그룹 '모모랜드'의 멤버 주이가 학교폭력 루머 유포자를 상대로 낸 고소를 취하했다.


지난 3일 모모랜드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주이가 루머 유포자를 선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다수의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주이가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내용과 함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 씨의 글이 게재됐다.


피해자라고 주장한 A 씨는 "누구 때문에 우울증약도 먹었다"며 "학교폭력을 하고도 (아무렇지 않은 주이가) 너무 뻔뻔하다"라며 주이를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했다.


이로 인해 주이는 학교폭력 관련 루머에 휩싸였고, 소속사 측은 A 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허위 사실 유포와 관련해 소송을 제기했다.


인사이트(좌) Instagram 'momoland_official', (우) MLD 엔터테인먼트 


이후 지난 5월, 학교폭력 게시글과 관련된 악플러들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해당 사건의 피의자들이 주이에 관련된 악성 루머 유포를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밝힌 것이다.


소속사 측은 "루머 유포자들은 주이의 고등학교 동창"이라며 "사과문을 본 주이가 동창들을 선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경하게 대응할 계획이었지만 주이의 뜻에 따라 용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Instagram 'momoland_official'


소속사 측은 루머 유포자들이 작성한 사과문도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사과문에는 "허위사실로 인해 주이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회사 측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며 "주이의 연예인으로서 명예를 떨어뜨리게 한 점과 상처받게 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 중"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마지막으로 "마음고생 했을 주이에게 미안하다고 전하고 싶다"는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주이가 속한 그룹 '모모랜드'는 '2018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원더케이 퍼포먼스상'을 수상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