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승재가 아빠를 찾기 위해 명탐정으로 빙의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손호영이 승재의 아빠 고지용으로 깜짝 변신했다.
며칠 전 승재는 "아빠가 다정했으면 좋겠다"라는 소원을 말했고, 이를 계기로 다정다감 끝판왕인 손호영이 하루 동안 아빠 고지용인 척을 하며 승재의 일일 아빠를 하기로 했다.
잠에서 깨 거실로 나간 승재는 소파에 있는 손호영을 보고 당황해했다. 얼굴은 다른데 자꾸 자신이 아빠라고 우기는 손호영에 승재는 "아빠 아니잖아"라고 말하며 믿지 않았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를 찾기 위해 안방과 2층, 지하실까지 찾아봤지만 보이지 않자, 승재는 서서히 손호영의 말을 믿기 시작했다.
손호영의 얼굴을 만지던 승재는 뜬금없이 "아~ 해봐"라며 입을 벌릴 것을 요청했다.
화면을 통해 두 사람을 보고 있던 고지용은 "쟤 지금 입 냄새 확인하는 거냐"며 실소를 터뜨렸다.
앞서 방송에서 함께 스노우볼을 만들던 중 고지용의 입 냄새를 맡게 된 승재는 인상을 찌푸리며 손으로 코를 막는 제스처를 취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예상치 못한 아빠의 입 냄새에 충격을 받은 듯한 승재는 '극혐'하는 표정으로 아빠를 노려봤다.
그때의 냄새가 인상 깊었던 것인지 이날 승재는 손호영의 입 냄새를 맡아보고 아빠인지 아닌지 확인하려는 듯했다.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승재의 행동에 시청자들은 "승재 표정 다시 봐도 너무 웃기다", "냄새가 얼마나 지독했던 거야"라며 폭소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