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한없이 순할 것만 같았던 임송 매니저도 박성광을 향한 비난에는 화를 참지 못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2주 연속 MBC '쇼! 음악중심'에서 스페셜 MC를 맡은 박성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성광은 생방송 시작에 앞서 해당 프로그램의 PD와 MC 구구단 미나, NCT 마크와 합을 맞춰보게 됐다.
고정 MC를 꿈꿨던 박성광은 열정 넘치는 자세로 리허설에 임했고, 더 잘해보고자 하는 마음에 폭풍 애교를 선보이게 됐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때 PD는 "근데 귀엽게 하는 건 좋은데 몇 분은 또"라며 걱정했다.
앞서 지난주 '쇼! 음악중심'이 방송된 후 몇몇 누리꾼들이 박성광에게 귀여운 척한다며 악플을 남겼던 것.
이후 제작진이 임송 매니저에게 이에 대해 알고 있었냐고 묻자, 임송은 "정말요? 저는 못 봤습니다. 기억이 안 납니다"라고 답했다.
임송은 이미 인지하고 있었으나 혹여나 박성광이 상처받을까 봐 '모르쇠'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였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하지만 이내 임송은 한숨을 푹 쉬더니 "아 진짜 말이 너무 심하던데요?"라며 욱하는 모습을 보이고야 말았다.
그러면서도 "그냥 못 봤다고 할게요"라고 말하며 박성광에 대한 무한 애정을 어김없이 드러냈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박성광은 진짜 복받았다. 저런 매니저 없을 듯", "임송 정말 속 깊다", "걸크러쉬 장난 아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PD는 생방송을 마친 박성광에게 "'음악중심'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 프로그램에서 보자"고 말했다. 그렇게 박성광은 고정 MC 도전에 실패했다.
※ 관련 영상은 2분 16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