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친구가 하이에나 무리에게 공격당하는 모습을 본 '사자'의 반응

인사이트YouTube 'BBC Earth'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동물에게 친구라는 존재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그 어떤 것과 바꿀 수 없는 '보물'과 같았다.


최근 영국 다큐멘터리 채널 'BBC Earth'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몸 불편한 친구를 단숨에 구해주는 수사자의 우정어린 영상이 공개됐다.


3분 33초짜리 이 영상은 사자 한 마리가 하이에나 20마리에게 둘러싸여 오갈 데 없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위기를 직감한 사자는 으르렁거리며 방어했으나 하이에나들은 사냥을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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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BBC Earth'


아무리 사자라지만 수사자 한 마리가 하이에나 20마리를 동시에 상대하기는 힘들었다.


하이에나는 좋은 사냥감을 발견했다는 것을 알아채고 쉴 새 없이 공격했다. 한 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다는 명성답게 하이에나들은 사자의 머리와 몸 구석구석을 물고 늘어졌다.


다리와 입 근처 피를 흘리며 수사자는 그대로 죽음에 이를 수도 있었다. 그런데 이때 상황은 반전됐다. 


저 멀리서 어렴풋이 실루엣만 보이던 정체가 뚜벅뚜벅 걸어오기 시작했다.


그 정체는 수사자였다. 새롭게 등장한 수사자는 하이에나 20마리를 단숨에 물리쳤다.


새로 등장한 수사자는 아픈 친구 주위를 보호하며 대신 싸웠고, 하이에나들은 꽁무니를 빼고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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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BBC Earth'


이미 하이에나들에게 물어뜯겨 온몸에 출혈이 있었던 사자는 자신을 살려준 친구에게 다가가 고마움을 표했다.


머리를 비비는 사자의 행동은 "너밖에 없다. 친구야"라고 말하는 듯 보였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친구는 삶에 없어서 없으면 안 될 소중한 존재라는 게 영상을 통해 입증된 순간이었다. 


한편 사자는 보통 10~20마리가 무리를 지어 살며 사냥은 주로 암컷이 한다. 수컷은 자기 세력권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일반적으로 사자는 무리생활을 하려는 본능이 매우 강하며, 이 무리를 '프라이드'라고 부른다.


같은 프라이드 안에서도 작은 규모의 어러 무리들을 만들어 몰려다니며 그 프라이드의 우두머리는 주로 수컷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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