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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수험생 서울대 의대 보내기 위해 대치동 입시 코디가 쓴 '소름'돋는 방법

JTBC 'SKY 캐슬' 입시 코디 김서형이 부모님의 욕심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수험생을 좋은 대학에 보내기 위해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했다.

인사이트JTBC 'SKY 캐슬'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SKY 캐슬' 입시 코디가 수험생을 좋은 대학에 보내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 시청자들을 소름돋게 만들었다.


지난달 30일 JTBC 'SKY 캐슬'에서는 이명주(김정난 분)의 자살 뒤에 김주영(김서형 분)이 관련됐다는 비밀이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저 학생들을 좋은 대학을 보내는 게 목표인 입시 코디인 김주영의 과거가 공개됐다.


김주영은 이명주의 아들 박영재(송건희 분)가 공부 슬럼프에 빠지자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겠다고 제안했다.


인사이트JTBC 'SKY 캐슬'


그녀의 이야기는 이러했다.


옛날에 어떤 노부부한테 아들 셋이 있었다. 그 아들 셋이 다 과거에 급수해서 금의환향을 하자 부부는 덩실덩실 춤을 추며 기뻐했다.


그런데 아들 셋이 그만 말에서 떨어져서 즉사하고 말았다. 하도 억울해서 어머니가 저승을 찾아가 염라대왕에게 울며불며 하소연했다.


인사이트JTBC 'SKY 캐슬'


그랬더니 염라대왕은 노부부가 젊은 시절 주막집을 운영하던 때 손님들이 갖고 있던 돈을 탐내고 죽여버렸던 일을 상기시켰다.


그렇게 억울하게 살해당한 손님들은 다시 노부부의 아들로 태어나서 수재 소리를 들어가며 금쪽같은 아이로 자랐다.


이후 이들은 과거까지 급제해서 부부를 기쁘게 만든 다음 바로 그 순간에 죽은 것이다.


인사이트JTBC 'SKY 캐슬'


싸늘한 목소리로 이야기하던 김주영은 "그렇게 복수를 한 거지. 부모의 뜻대로 원하는 대로 순종하면서 살다가 부모가 가장 행복해할 순간에 산산조각 내버린 거야. 그게 진짜 복수니까"라고 전했다.


이야기를 멍하니 듣고 있던 박영재는 무언가를 다짐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봤다.


결국 박영재는 서울대 의대에 합격했고 자신을 힘들게 만든 부모님에게 원망을 쏟아낸 뒤 사라져버리는 복수를 선택했다.


인사이트JTBC 'SKY 캐슬'


엄마 이명주는 아들이 자취를 감춰버리자 자신의 머리에 권총을 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사라졌던 박영재는 폐허에서 술과 담배에 찌들어있었고, 김주영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그녀는 받지 않았다.


김주영은 이미 대학에 합격해 입시 코디인 자신의 손을 떠난 박영재의 연락을 가차 없이 차단해버린 것.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이끈 소름 돋는 입시 코디의 방법은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선사했다.


인사이트JTBC 'SKY 캐슬'


Naver TV 'SKY 캐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