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댕댕이가 굳이 '비좁고 어두운' 공간으로 숨어들었던 숨은 이유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무섭지 말라고 불을 켜두었건만, 우리집 댕댕이는 계속 비좁고 어두운 공간으로 파고들어간다. 

대체 왜 그러는 지 알 수 없는 이 행동. 하지만, 녀석들이 어두운 곳에 혼자 들어가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MSN'은 강아지들이 때때로 침대 밑에 들어가 나오지 않는 숨은 이유를 설명했다.

아침마다 잠에서 깨 어두운 침대 밑으로 기어 들어가는 강아지들. 혹은 어디 갔는지 보이지 않아 주인이 이름을 부르면 그제야 침대 밑에서 고개를 빼꼼 내미는 경우도 있다.

녀석들이 이러는 이유를 모르는 견주들은 답답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걱정되 될 것이다. 깜깜한 침대 밑은 먼지가 쉽게 쌓여 반려견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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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과연 강아지들은 침대 밑에 들어가서 무엇을 하는 걸까.

몇몇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강아지가 침대 밑으로 숨는 이유는 생각보다 다양하다. 

먼저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경우 강아지가 반복적으로 침대 밑으로 들어가기도 한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무언가를 침대 밑에 두고 자꾸 확인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주인 몰래 얻은 간식 정도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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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몇몇 행동은 강아지의 건강에 적신호를 뜻하기도 한다.

특히,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거나, 몸이 아프거나 혹은 감정이 상해서 침대 밑으로 들어가기도 한다.

이럴 때는 강아지의 행동을 잘 관찰하여 몸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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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단지 어둡고 따뜻한 바닥이 좋아서 침대 밑으로 들어가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반려견을 위해 폭신하고 은은한 조명을 준비해 밖으로 나오도록 하는 게 좋겠다. 

만약 녀석이 숨을 때마다 찾기가 너무 힘들고, 숨는 장소가 너무도 이상하다면 반드시 수의사에게 상담을 받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