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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6마리가 실종된 집에는 '거대 비만뱀'이 살고 있었다

사람들이 사는 가정집 안에서 1년 이상 산 것으로 추정되는 3m 크기의 거대 비단뱀이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인사이트YouTube 'Viral Press'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고양이를 키우기만 하면 자꾸 사라져 고민이 깊어지던 남성은 뜻밖의 장소에서 그 실마리를 발견했다.


30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 매체 타임스라이브, 카자흐스탄 매체 'Zakon.kz' 등 다수의 외신은 태국의 한 가정집에서 '3m' 길이의 거대 비단뱀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태국 방콕에 사는 65세의 남성 루앙풍(Ruang Peung)은 우연히 자신의 집 뒷문에서 커다란 뱀 한 마리를 발견했다.


루앙풍의 눈에 들어온 뱀은 얼핏 보기에도 크기가 어마어마했다.


이대로 두면 위험하리라 생각한 그는 급히 지역 긴급 구조대에 이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다.


인사이트YouTube 'Viral Press'


얼마 지나지 않아 구조대원들이 동물 조련사들과 함께 루앙풍의 집에 도착했다.


구조대원들은 현장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고, 집 아래에 있는 구석진 공간에서 거대한 크기의 비단뱀을 찾아냈다.


갑작스러운 인기척에 당황한 비단뱀은 몸을 웅크리고 사람들의 접근을 경계했다. 뿐만 아니라 힘도 어마어마해 구조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후 오랫동안 이어진 구조 시도 끝에 구조대원들은 겨우 비단뱀을 집 밖으로 꺼낼 수 있었다.


사람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거대 비단뱀의 크기는 무려 3m에 달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Viral Press'


구조 작업이 끝나자 그제야 안심한 루앙풍은 "뱀을 목격한 날 키우던 고양이 한 마리가 감쪽같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 동안 고양이들이 6마리나 사라져 이상하게 생각했다"며 "비단뱀이 녀석들을 잡아먹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루앙풍의 집에서 발견된 비단뱀은 동물 조련사들에 의해 무사히 옮겨졌으며 곧 야생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YouTube 'Viral 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