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끈적이는 목소리로 다큐를 '19금' 성인물로 만들어버린 박나래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곰마저 당황할만한 박나래의 '19금' 애드리브에 시청자들이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달 30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정해인과 개그맨 박나래가 함께 다큐멘터리 '곰'의 더빙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해인과 박나래는 성인 곰들의 애정 신 더빙 작업을 하게 됐다.


박나래는 성인물이라는 소식에 눈을 반짝이며 끈적한 느낌을 살리고자 했다.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녹음이 시작되고 박나래는 "오 마이 갓... 너무 좋아요..."라며 공기가 가득한 숨소리를 내며 한순간에 분위기를 아찔하게 만들어버렸다.


결국 웃음을 참지 못한 정해인은 그녀에게 1979년대 영화 발성 콘셉트로 녹음해보자는 제안을 했다.


정해인은 중후한 목소리로 "그 어떤 것도 우리 사랑을 막을 수 없어!"라며 박력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이어서 박나래는 끈적거리는 몸짓으로 "아이 몰라. 너무 좋아요... 어우 몰라, 옆에 사람 있잖아. 아저씨 곰이고 어우 난 몰라"라며 폭주했다.


다큐멘터리를 한순간에 19금 성인물로 만들어버린 박나래 때문에 결국 녹화는 중단되고 말았다.


잠시 반성하는 기색을 보이는가 했지만 박나래는 그새를 못 참고 마지막 녹음에서 "아잉! 예스 베이베. 오 너무 좋아요... 오우 어딜 만져요! 진짜 나는 너무 좋아"라며 수위를 넘어서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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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박나래는 아이들도 함께 보는 다큐멘터리를 자신이 위험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에 뒤늦게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화 '19곰 테드'를 방불케하는 박나래의 화끈한 다큐멘터리 더빙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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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TV '나 혼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