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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연합팀, 프로 못간 일본 사회인 야구팀 투수에 '17k+13k' 굴욕당했다

일본 사회인 야구팀 투수가 KBO 연합팀 선수들을 상대로 '13K' 삼진쇼를 펼쳤다.

인사이트아시아 윈터 베이스볼(AWB)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슈퍼스타는 없지만, 그래도 '프로'인 한국프로야구(KBO) 연합팀이 일본 사회인 야구 선수에 창피를 당했다.


일본 은행원 투수에서 17개의 삼진을 당하며 '완투패' 당했던 KBO 연합팀은 사흘 만에 가진 경기에서 또다시 스무살 일본 사회인 야구팀 투수에게 10개가 넘는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지난 29일 KBO 연합팀은 대만에서 일본 사회인팀(실업리그 소속)과 2018 아시아 윈터 베이스볼(AWB) 5차전 경기를 가졌다.


이날 선발로 나온 일본 투수 가와노 류세이(20)는 7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1실점 '13삼진'으로 연합팀 타자들을 꽁꽁 묶었다.


인사이트아시아 윈터 베이스볼(AWB)


앞서 26일 있었던 다른 일본 사회인 야구팀 고지마 야스아키(26)에게 삼진 17개를 당한 뒤 2연속 '10+@' 삼진을 당한 것이다.


당시 탈삼진 17개는 역대 AWB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이었다. 9이닝 삼진 17개는 류현진이 가지고 있는 KBO 역대 한 경기 최다 탈삼진과 타이 기록이다.


류세이의 압도적인 공에 농락당한 연합팀은 그가 물러난 8회초, 바뀐 투수 아베 쇼타(26)의 공을 치며 4점을 만회했다. 그 덕분에 승부는 5대5로 끝이 났다.


인사이트아시아 윈터 베이스볼(AWB)


역전에 실패한 연합팀은 5경기 2무 3패를 기록하며 단 한 번의 승리도 기록하지 못했다.


야구 팬들은 아무리 그래도 명색이 프로라면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느냐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일본 사회인 야구팀에 소속된 선수들은 일본 프로야구 드래프트에 뽑히지 못한 선수들이며, 프로를 꿈꾸는 선수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