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 LIVE '2018 ASIA ARTIST AWARDS'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방탄소년단 뷔가 진심 어림 수상 소감으로 팬클럽 '아미'의 마음을 또 한 번 감동하게 했다.

29일 방탄소년단 멤버 뷔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전날 미처 전하지 못했던 수상 소감을 전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28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아트스페이스 플라자에서 개최된 '2018 AAA'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날 뷔는 "아미 분들에게 받은 선물 만큼 보답을 못 해 드린 것 같아서 2019년에는 더 좋은 무대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V LIVE '2018 ASIA ARTIST AWARDS'

이어 뷔는 "오늘 아침에 상 받으면 이 말을 꼭 해야겠다고 다짐했는데 까먹었다"며 "이걸 다시 기억해내려면 다음 날이 되어야 할 것 같아 SNS로 다시 올리겠다"고 말했다.

뷔의 말을 들은 팬들은 전해지지 않은 수상 소감이 무엇일지 기대를 모았다.

그러던 중 29일 오전 공식 트위터에 뷔의 못다 했던 말이 올라왔다.

뷔는 "늘 우리들이 어떤 나무로 크는지 지켜봐 주는 우리 아미, 이쁘게 자라서 맛난 과일 하나 드릴게요"라고 적었다.

V LIVE '2018 ASIA ARTIST AWARDS'

과거에도 뷔는 방탄소년단을 팬들 사랑 덕분에 자라는 '나무'로 비유한 바 있다.

지난해 방탄소년단 콘셉트 북에서 뷔는 "하나의 나무에서 열매가 맺히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면서 "데뷔했을 때 이렇게 많은 팬분이 우리를 좋아해 줄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는데, 투표도 많이 해주시고 응원의 메시지도 남겨주시고 편지도 보내주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 작은 마음이 모여서 방탄소년단이라는 큰 나무가 됐고, 덕분에 좋은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었다.

늘 우리들이 어떤 나무로 크는지 지켜봐주는 우리아미 이쁘게 자라서 맛난과일하나 드릴게요 pic.twitter.com/O0QurYwnk6

— 방탄소년단 (@BTS_twt) 2018년 11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