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 충남 서산 대산기지에 프로판 저온 저장탱크 완공

준공식에 참석한 노행곤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기술부문공장장, 천정식 E1 기술운영본부장, 김상훈 E1 해외영업부문장, 김태연 대산세관비즈니스센터장, 홍우평 씨텍 대표(왼쪽 네번째부터). / 사진 제공 = E1

500억 투자해 4만 톤 규모의 프로판 저온탱크 완공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E1은 지난 28일 충남 서산시 소재 대산기지에서 프로판 저온 저장탱크 준공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등 대산 소재 석유화학사 및 서산시청 관계자 등 약 7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E1은 지난 2011년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에 3만 톤(t) 규모의 부탄 저온탱크를 건설했다.

이번에 총 500억원을 투자해 2년여 공사 끝에 4만 톤 규모의 프로판 저온탱크를 완공한 것이다.

석유화학 연료로 사용되는 나프타 대비 가격경쟁력이 있는 LPG의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E1 측은 전했다.

E1 구자용 회장 "LPG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

이에 따라 E1은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 석유화학사에 LPG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목적으로 프로판 탱크를 추가 건설했다.

E1은 석유화학원료 전용 LPG 터미널인 대산기지에 7만 톤, 여수기지에 15.3만 톤, 인천기지에 24만 톤의 저장 시설을 갖춰 국내에 총 46.3만톤 규모의 LPG 저장 시설을 보유하게 됐다.

E1 구자용 회장은 "프로판 저온탱크 증설로 석유화학사에 경제성 있는 LPG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E1 대산기지가 국내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LPG 신규 수요 창출을 통해 LPG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